tvN <외계통신>
요즘 집값이 조금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집값은 부담스럽다. 그리고 전세, 월세로 들어간 세입자들은 소위 '세입자의 설움'을 느끼곤 한다. 내 맘대로 벽에 못 박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누구나 자신의 집을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로 꾸미고 싶다는 로망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세입자에게 원하는 인테리어는 사치다. 그저 적당한 가격에 몸 누일 곳만 있어도 좋겠다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세입자가 원하는 인테리어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전셋집이 있다고 한다. 이 임대주택의 정체는 무엇일까?
1. 퍼즐주택이란?
SBS <스브스 뉴스>
퍼즐주택은 입주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주택으로 단독주택의 다양성과 공동주택의 경제성을 갖춘 주거 플랫폼 서비스라고 한다. 쉽게 말해 임대주택이지만 세입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집을 구성할 수 있는 주택이라고 보면 된다. 각자의 주거공간을 미리 계획해 퍼즐처럼 맞추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자는 취지라서 '퍼즐주택'이다.
퍼즐주택 홈페이지
퍼즐주택은 우선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고 참여 신청을 받아 맞춤 그룹을 조성한다. 이렇게 맞춤 그룹이 조성되면 그들의 의견을 취합해 주택의 형태가 결정된다. 싱글족들을 위한 주택이 될 수도 있고,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을 위한 집이 될 수도 있다.
퍼즐주택 홈페이지
이렇게 맞춤 그룹을 조성해 집을 짓고, 퍼즐 형태로 구성해 최대한 공간을 활용하다 보니 자신만의 특색이 있는 집에서 생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 간의 다툼도 적다고 한다. 펫 하우스의 경우만 봐도 그렇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동물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이 주택의 경우 미리 맞춤 그룹을 받아 맞춤 설계를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로 충돌할 일이 적은 것이다.
2. 퍼즐주택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퍼즐주택 홈페이지
생각하기에는 이처럼 좋은 곳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실제 집은 어떤지, 구조가 어떤지도 세입자들에게는 중요할 것이다. 따라서 퍼즐주택의 실제 모습을 한 번 찾아보았다.
MBN <생생 정보마당>
또 현재 퍼즐주택은 공릉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진구·종로구·중구 등의 신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방송에 소개된 퍼즐주택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형태의 집인데, 강아지나 고양이를 위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애견 펜스나, 안전 중문 등이 그렇다. 이뿐 아니라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의 집에는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한 원목 벽 타워와 안전한 매트까지 설치되어 있다.
MBN <생생 정보마당>
또 자신에 맞게 설계하다 보니 책상처럼 사소한 가구까지 맞춤이 가능하다. 자신의 키에 맞는 책상은 물론이고 수납장이나 조명 밝기 등도 원하는 대로 맞출 수 있다. 이렇게 디자인 하나까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보니 세입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3. 퍼즐주택을 통해 어떻게 돈을 벌까?
SBS <스브스 뉴스>
지금까지 본 퍼즐주택은 세입자 입장에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이사하면서 리모델링만 해도 돈이 수 천만 원 깨진다고 하는데, "이 회사는 이렇게 세입자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면 뭐가 남을까?"하고 말이다.
SBS <스브스 뉴스>
이에 대해 보도의 한 인터뷰에서 관계자는 "임차인을 미리 모집함으로써 은행에서 빌린 돈의 상환을 일찍 할 수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자로 지출되는 돈을 줄일 수가 있어요. 그게 어떻게 보면 저희의 수익구조라 할 수 있고요. "라며 수익 구조를 밝혔다. 다른 곳들처럼 분양이 될 때까지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는 것이다.
MBN <생생 정보마당>
그리고 기존에 다른 곳들이 시공사와 관리사가 분리되어 있던 것과 달리 퍼즐주택은 시공과 관리를 하나로 합쳐서 관리한다고 한다. 그래서 고객 입장에서는 편리하고 회사는 낮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전세 계약이 끝났을 경우 세입자들에게 매매 의사를 묻는다고 한다. 매매는 최초 전세 계약했을 당시의 분양가로 가능하다고 하는데, 매매로 전환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아 집을 새로 뜯어고쳐야 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재분양이나 추가 리모델링 비용에 대한 걱정 역시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MBN
많은 회사와 문화생활이 서울 및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이 심하다. 이에 따라 집값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최근 들어 집값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내 집 마련'은 다른 나라 이야기로 여겨지곤 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나만의 전셋집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나를 위한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행복을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또, 이후 매매로 전환이 가능한 만큼 추후에라도 자신의 집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처럼 다양한 서비스와 아이템이 더욱 많아지고 확대되어 '나만의 집'에 대한 로망을 누구나 충족할 수 있길 바란다.

임대거지들 살기 좋아졌네 정직하게 세금내면서 일하는 회사원들 박탈감 오진다
말이안됨 수익구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