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곡미술학원 고명지 원장
직접 개발한 교육 콘텐츠로 새로운 도전
옥곡미술학원 고명지(50) 원장은 유화부터 수채화, 도예, 금속공예까지 모두 섭렵한 미술가다. 예술고에서 미대로 이어지는 미술 교육의 필수코스를 밟고 작품 활동을 해왔지만 가장 좋아하고, 자신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미술 학원을 열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됐다.
하지만 미술학원은 2019년 개업 초반부터 운영이 쉽지 않았다. 이듬해 코로나19가 확산됐고,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와 마찰이 있었다. 탈출구를 찾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문을 두드렸다. 경영 컨설팅과 법률 자문 등을 받고 사업 역량을 키우기로 했다.
고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 자료 연구를 손에서 놓지 않고 직접 만든 동화와 교육 자료로 아이들과 그림을 그렸다.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한 자료인 만큼 교육 콘텐츠에 대한 자부심도 컸다. 고 대표만의 교육 방법이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학원을 찾는 아이들의 발길도 늘었다. 아이들이 밖에 나가 놀기 어려운 시기인 만큼 미술 놀이를 통해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직접 교육 콘텐츠 개발한 과정이 궁금하다.
“어린 조카를 돌보며 놀아줬던 기록을 가지고 만들었어요. 만약 물고기에 관한 책을 읽었다면 물고기가 왜 황금색인지, 황금색 하면 떠오르는 감정과 사물들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활동을 했죠. 이야기를 응용하는 훈련도 했어요. 직접 동화를 만들어보는 식으로요. 돌아보니 이 모든 과정이 아이의 창의력을 기르는 과정이었어요. 그림 그리기 실력은 덤으로 따라왔죠. 이렇게 쌓인 200~300여가지 자료를 취합하고 응용해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어요.”
-코로나19 사태로 학원 운영에 타격이 컸을 텐데.
“학원을 개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가 창궐했어요.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지더군요. 학원설명회도 취소됐고,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수업당 수용 인원도 줄여야 했어요. 코로나19가 심할 때는 학원에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죠. 수업시간도 단축 운영을 해야 했고요. 자연스레 매출에 타격이 생겼고, 아이들도 학부모도 마음껏 활동을 하지 못해 답답해 했어요.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든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프랜차이즈 가맹본점과 마찰이 생겨 막막했다고.
“학원 개업 당시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받고자 미술학원 프랜차이즈에 가입했어요. 그런데 문서화된 정보를 제공받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고, 사업 시작부터 이런 일이 벌어져 막막했어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찾았어요. 그곳에서 프랜차이즈 전문 자격을 보유한 컨설턴트를 만날 수 있었어요.”
-어떤 컨설팅을 받았나.
“가장 급한 일이 프랜차이즈 가맹 본점과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었어요. 가맹거래법 등 법률 자문을 받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사업 분쟁 조정 신청을 했어요. 복잡한 절차였지만 컨설턴트 조언에 따라 비용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만의 브랜드를 세우고 사업 역량을 키우는 방안도 컨설팅 받았어요. 아이를 키우며 기록했던 놀이과정·교육 자료를 콘텐츠화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식으로요. PPT를 활용해 자료를 월별, 연령별, 분야별로 세분화하면서 저만의 교육 커리큘럼을 확보했습니다.
향후 이 브랜드를 키워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브랜딩 전략도 세웠어요. 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수법이나 학원을 운영하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와 대처 방안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했습니다.”
/미술학원 제공
-매출 변화 등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저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사업 역량을 키울 수 있었어요. 제가 개발하고 정리한 수업 자료를 적극 활용하면서 아이들의 수업 만족도가 훨씬 높아졌고요. 수업마다 아이들이 했던 미술 활동들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부모님께 보내드리는데, 현장감이 느껴져서 좋다는 반응입니다. 학부모들 사이에 이런 변화가 입소문이 나면서 학원을 찾아오는 아이들도 늘었어요. 컨설팅을 받은 후 매출이 300%가량 오르는 등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제가 지금까지 꾸준히 해왔던 것이 그림이고, 가장 위로를 얻는 것도 그림입니다. 미술이 아이들에게 가장 재밌고 유익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늘 연구에 몰두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어린이 미술을 응용해 다양한 스토리를 개발하고, 더 좋은 커리큘럼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글 시시비비 이은
시시비비랩
그냥 이래저래 훈훈하다. 이런거 기업화해서 좀 크게 안되나. 우리 조카애 미술교육 받는다던데 꼬라지 보면 한심함.
예술의 상업화.. 어려운 문제지
여긴 돈받고 쓰는 기사야>?? ㅋ
바이럴
옥꼭꼭! 옥곡 옥곡 옥 꼭꼭꼭꼭! 옥곡곡! 옥곡!
푸하하하하 낄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