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방송 콘텐츠 ‘역주행 인기’
10분 내외 요약본 유튜브에서 부활
센스 있는 자막이 새로운 흥행 코드
프리랜서로 일하는 이수연(35)씨는 요즘 혼자 점심을 먹을 때마다 2000년대 초반 방영됐던 KBS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본다. 15분 내외의 유튜브 요약본인데, 자막을 다시 넣어 편집한 영상이다. 예비 남편이 바람 피우는 장면에서는 “도망 가, 언니”, 얄미운 동서가 무례한 말을 내뱉는 장면에서는 “말 한 마디로 천냥 빚 만드는 사람” 같은 자막이 붙는 식이다. 남편이 아내 뺨을 때리면 가정폭력 신고 안내가 자막으로 나온다.
이씨는 “자막과 댓글을 함께 보면 대화하면서 식사하는 기분이라 밥 친구가 따로 없다”며 “구시대적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편집자가 이를 비판하고 조롱하는 자막을 넣어 오히려 공감하며 보고 있다”고 했다.
‘사랑과 전쟁’에 빠진 2030 여성은 이씨만이 아니다. 유튜브 채널 ‘Kemi TV’에서 이 드라마가 ‘역주행’ 하면서 한 편당 조회수가 300만을 넘기기도 한다. 주로 못된 시어머니 역할을 맡는 배우 서권순, 상간녀 역할을 맡는 배우 민지영, 착한 며느리로 자주 나오는 배우 최영완 등 역주행 드라마 출연자들이 인기를 얻기도 한다. ‘사랑과 전쟁’에 단골로 출연하던 배우 최영완과 김덕현이 최근 함께 아파트 광고 모델에 발탁되기도 했다.
배우 서권순, 최영완, 민지영이 총 출동한 회차는 ‘레전드(전설)’로 꼽힌다. 며느리 셋인 집에서 시어머니는 친정 재력이 빵빵한 며느리만 편애한다. 그렇지 못한 며느리(배우 최영완)는 혼자 집안일을 도맡아 한다. 결말에서 최영완이 연기하는 첫째 며느리가 ‘흑화’해 가족들 앞에서 앞치마를 내팽개치고 입바른 말을 내뱉고 나가는 장면에선 역시나 자막이 등장한다. “걸크러쉬 끝판왕이다”, “마무리까지 멋져”.
요즘 시청자들은 이런 ‘사이다 결말’에 열광한다. 역시 ‘사랑과 전쟁’을 즐겨본다는 한 30대 여성은 “가정 폭력과 불륜이 난무하지만 가부장제에서 고통받는 아내나 며느리 입장을 대변하는 자막이 통쾌하다”며 “요즘 드라마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권선징악 결말이 있는 회차를 특히 즐겨본다”고 했다.
유튜브 요약본으로 부활한 콘텐츠는 ‘사랑과 전쟁’뿐만이 아니다. SBS 드라마 ‘순풍 산부인과(1998~2000)’와 ‘야인시대(2002~2003)’, MBC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2006~2007)’, MBC 예능 ‘무한도전(2006~2018)’도 2000년대 중반 영상들이 편집돼 인기를 끌고 있다. 모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방송 프로그램들이다.
‘순풍산부인과’ 아역 ‘미달이’를 연기한 배우 김성은이 벌써 30세이다. 미달이와 동갑이라는 한 시청자는 “지금은 침대에서 태블릿 PC로 한 편씩 보면서 웃다 잠들지만 어렸을 땐 본방을 보려고 가족들과 함께 TV 앞에 모였던 생각이 난다”며 “얼굴이 익숙한 배우들이 앳된 모습으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뭉클한 감정이 든다”고 했다.
방송사도 과거 콘텐츠 역주행 열풍에 올라 타 재미를 보고 있다. MBC 산하 유튜브 채널인 ‘오분순삭’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인기 있던 프로그램들을 5분 내외로 편집한 영상을 업로드한다. 구독자는 약 120만명. 이 채널에서 ‘거침없이 하이킥’이 다시 인기를 끌자, 지난달 MBC는 출연진들을 종영 15년 만에 한 자리에 모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인기를 끌자 특수를 누린 방송분도 있다. 2011년 12월 MBC ‘무한도전’에서 방영된 ‘무도-오징어 게임’ 편은 유튜브에서 일주일 만에 20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올렸다. 유재석과 박명수 등이 전통놀이를 하는 영상이다. 한 방송계 인사는 “TV 편성표가 중요한 시대는 이제 저물었다”며 “유튜브 알고리즘이나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문화 코드)이 추억의 영상들을 부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글 시시비비 와일드
시시비비랩
씹 ㅋㅋ
오분순삭 하이킥 진짜 개꿀잼임 에피소드 자체도 재밌는데 자막 미쳤음
자막 좀 여초감성이던데
여초감성 맞음 ㅇㅇ 댓글 다 여초밖에없더라
22222
333
그립읍니다...
뚜방뚜방
잼민이들 이걸로 한글 배우는 중
시트콤의 신 김병욱
사랑과 전쟁이 ㄹㅇ 명작이긴함
예전 띵작 많지
그만큼 요즘 볼게없다는거지
요즘은 이런 감성 드라마가 하나도 없음
요즘건 검열이랑 시애미질 눈치보느라 좆노잼일수밖에없음
표정연기 지리네 ㅋㅋ
자막있는게 오히려 더 좆노잼임 걍 원본 클립만 가져다 쓰지 존나 주접떨어서 몰입 해침
ㄹㅇ
그냥 요즘은 검열이 100년 전으로 회귀해서 개노잼이니까 옛날꺼 파는거지 ㅋㅋ
짱깨마냥 검열로 현대문화 죄다 박살내고있는 문재앙 때문
하나도ㅇ웃기지않는 뇌절하는 현대 밈 옛날게 대단하다 할순없지만 적어도 좀 시간들이고 공들여서 아이디어좀 짜면안되나? 그럼 하이킥처럼 히트칠텐데
진짜 문재앙으로 현10대는 완전 더 암울해지고 역차별까지 받는 20끝물까지 ㅋㅋㅋㅋ 역대 남자 바보 만들어버리기 정권.
거침없이 하이킥은 풀방으로 봐도 존잼.. 유미네, 신지 나오는 에피만 노잼이고 나머지 에피는 하나도 버릴거 없이 전부 웃김. 레전드 시트콤
요즘에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내용의 드라마
대한민국 방송계는 페미가 장악했고 페미가 망쳤다
얼마나 지금 미디어계가 개좆망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ㅇㅇ
그때는 페미가없었지
ㅋㅋㅋㅋ지금 야동순재 나와봐라 페미년들이 지랄발광을 하는데ㅋㅋㅋㅋ 근데 페미년들은 지들이 만든 좆노잼판은 보지도 않고 저런거 찾아다님 씨발ㅋㅋㅋㅋㅋㅋ
지금 방송계도 여초화되서 그분드 입맛 맞춰야되서 어쩔수없음. 티비도 안보고 2d,반려견,반려묘,리얼돌보다 인권 낮은 9등시민 한남들이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봤자 소용없다
10여 년 전에도 재밌었도 지금 봐도 꿀잼인 거 보면 잘만든 시트콤 연기 아이디어 연출 다 웰메이드
요즘나오면 불편하다 지랄해서 안됨
자막 ㅈㄴ 유치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