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 돈과 행복을 모두 얻은 창업가들이 있다. 일명 ‘덕업일치’(덕業一致·덕질과 직업이 같다는 말)다. 과거 ‘덕후’(otaku·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는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깊이 빠져들어 시간과 돈을 낭비한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최근 덕후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덕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생기면서 ‘입덕’, ‘성덕’, ‘덕력’ 등 다양한 신조어까지 생겼다. 이제 “그 일이 밥먹어주냐”는 옛 말이 된 것이다. 덕업일치로 성공한 창업가들을 알아봤다.
◇알파고 만든 데미스 하사비스
2016년 바둑기사 이세돌과 대결로 화제를 모은 인공지능 ‘알파고’의 핵심 개발자 데미스 하사비스(45). 그는 인공지능(AI) 개발회사 ‘구글 딥마인드’ 창업자이기도 하다. 하사비스는 어린 시절 체스 마니아였다. 4살 때 체스를 시작해 영국 체스 챔피언과 세계 유소년 체스 2위에 올랐다. 이후 8살 때 체스 대회 상금으로 컴퓨터를 사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초등학교 때 보드 게임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데미스 하사비스. /유튜브 채널 ‘포스트잇’ 캡처
/유튜브 채널 ‘포스트잇’ 캡처
하사비스는 컴퓨터만 있으면 원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었다. 매일 프로그래밍 서적을 찾아보며 인간과 게임을 할 수 있는 수준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몰두했다. 그는 15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게임 개발회사 ‘볼프로그’에 취직했다. 그곳에서 1500만장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던 시뮬레이션 게임 ‘테마파크’를 만들었다. 테마파크는 이용자가 놀이공원을 꾸미면 NPC(Non-Player Character·게임 안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가 반응하는 시스템이 적용된 게임이다.
게임 개발에 푹 빠진 하사비스는 프로그래밍을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영국 케임브리지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다. 이를 기점으로 그의 관심사는 게임 개발에서 ‘인공지능 개발’로 바뀌었다. 그는 인지신경과학 박사 과정을 밟고, 2011년 딥 마인드를 창업했다. 딥 마인드는 2014년 비디오 게임을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을 발표했다. 딥 마인드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본 구글이 회사를 인수했고, 하사비스는 마침내 알파고를 개발했다. 그는 알파고에 그치지 않고 “진짜 인간처럼 사고하는 인공지능을 만들겠다”며 아직까지도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고프로 창업자 닉 우드먼
액션카메라 ‘고프로’ 창업자 닉 우드먼(46)은 서핑광이었다. 학창시절 내내 새벽까지 서핑을 즐겼고, 대학도 해변이 가까운 UC 샌디에이고로 선택했을 정도다. 그는 서핑 여행에서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소형 카메라를 손목에 시계처럼 찰 수 있는 방법이다.
고프로 창업자 닉 우드먼.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우드먼은 자신의 서핑 장면을 찍기 위해 일회용 방수 카메라를 손에 묶고 서핑을 즐겼다. 하지만 카메라 결박이 잘 안돼 풀려나 부상을 당하거나 카메라를 잃어버리기 일쑤였다. 이에 착안해 그는 액션카메라를 만들었고, 이는 전세계 시장에서 대박을 쳤다. 액션카메라는 서핑이나 번지점프, 산악자전거 등 흔들림이 많은 레저나 스포츠를 즐길 때 안정적으로 촬영을 해주는 장비다. 보통 손이나 헬멧에 매달고 촬영을 해 착용자의 시선과 카메라가 같이 움직여 현장을 생생히 전해 준다.
고프로의 성공 덕분에 창업 당시 3만 달러(약 3000만원)에 불과했던 우드먼의 재산은 39억 달러(4조6800억원)로 늘어났다. 2014년에는 가장 어린 나이에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억만장자 타이틀을 갖기도 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39세였다.
◇드론계의 아버지 왕타오
세계 1위 드론 기업인 중국의 DJI 창업자 왕타오(41)는 모형비행기 마니아였다. 초등학교 때 어린이 과학 도서에서 빨간색 헬리콥터를 보고 푹 빠져 하늘을 탐험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그가 본격적으로 비행체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은 건 사범대 진학 이후 과감하게 퇴학을 결정하고 난 뒤다. 홍콩 과학 기술대에 입학해 전자컴퓨터 공학을 공부한 그는 비행 제어 시스템을 연구했다. 이후 로봇 대회와 각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창업을 위한 실용 지식을 쌓았다.
그가 늘 승승장구했던 것은 아니다. 왕타오는 오랜 기간 공들여 만든 모형 비행기를 졸업 과제 발표장에 내놓았는데, 결국 추락하고 말았다. 졸업 작품 성적에서 결국 ‘C’를 받았다. 하지만 실패 현장을 지켜본 로봇기술과의 한 교수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왕타오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본 교수는 그를 대학원 제자로 받아들였다.
왕타오는 대학원에서 비행 시스템을 연구하는 한편, 중국의 한 잡지사 창고 사무실에서 드론 사업을 시작했다. 그가 차린 회사는 오늘날 드론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전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다.
◇게임 리뷰 유튜버 퓨디파이
게임 덕후로 수백억 재산을 쌓은 사례도 있다.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유튜브 구독자 1억명을 기록한 유튜버 퓨디파이(32)다. 그는 학생 시절 게임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다니던 대학까지 중퇴했다. 이후 2010년 게임 리뷰를 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
유튜버 퓨디파이. /퓨디파이 채널 캡처
유튜버 퓨디파이. /퓨디파이 채널 캡처
퓨디파이는 게임 관련 콘텐츠를 주로 다룬다. 본인이 직접 게임하는 모습을 구독자에게 보여주는 방식이다. 그의 성공 요인으로 ‘게임 리뷰’라는 콘텐츠 시장의 초기 선점과 다국적 자막 지원 등이 꼽힌다. 퓨디파이는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 아랍어,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 자막을 지원한다. 전 세계 유튜브 이용자들을 구독자로 끌어들일 수 있었던 중요한 요소였다.
◇무신사 창업자 조만호
국내에선 신발 덕후로 유명한 창업가가 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 조만호 전 대표다. 무신사의 시작은 조 전 대표의 운동화 사랑에서 시작됐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인 2001년에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란 커뮤니티를 만들어 자신의 패션을 공유했다.
무신사 창업자 조만호 전 대표. /무신사
/유튜브 ‘소비더머니’ 채널 캡처
이후 단국대 패션학과에 진학해 2005년에는 패션 웹진 ‘무신사 매거진’을 발행했다. 이어 2009년에는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 스토어’를 만들고 직접 상품을 판매했다. 주류 패션시장에서 벗어나 ‘스트리트 캐주얼 컨셉’의 패션을 선보인 것이 이목을 끌었다. 무신사는 2020년 의류 및 패션 전문 전자상거래 업체로선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 회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돼지고기를 너무 좋아해 친구들과 온라인 축산 유통 스타트업을 차린 김재연 정육각 대표, 학창시절 좋아했던 떡볶이를 새로 개발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차린 두끼의 김관훈 공동대표 등이 성공한 덕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 시시비비 이은
시시비비랩
짱개는 뭐고 무신사는 또 뭐고 ㅋㅋ
방구석 앰생이면 모를만도 하지
그냥 앰생도 아니라 탑티어 앰생 쯤 되야 모름
218.48 // 좆찐따까 무신사 쳐빨아대는 꼬라지 보니 안봐도 뻔한 쓰레기통인가보네
무 슨 상괍??
기승전 무신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신사 바이럴
무신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프로 창업자에 무신사 끼워파누
잘가다가 갑분무신사 뭔데???
세계인사에 구멍가게는 왜 끼워넣은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