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주식회사. 주식회사는 가장 일반적인 기업 형태로, 주식을 발행해 자본금을 충당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주식회사는 사업 확장이나 신사업 진출 등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 몸집을 키우면 주식 시장에 상장하는데요, 2021년 3월 세계 최대 증권 거래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네이버·카카오 등 대기업은 거의 모두 상장 기업입니다. 누구나 10만~20만원만 있으면 어지간한 회사의 주주가 될 수도 있죠. 물론 아무 회사나 상장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일정 자본 조건과 경영 요건에 부합해야 상장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증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기업공개(IPO·Initial Public Offering)를 하지 않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IPO란 상장 절차의 하나로, 상장을 목적으로 자사 주식과 경영 내용을 공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쿠팡은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5조원가량의 현금으로 물류센터 설립과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죠. 많게는 수조원에서 수십조원대의 ‘실탄’을 거머쥘 수 있는 기업공개를 마다하고 비상장 기업으로 남아있는 회사를 알아봤습니다.
린지 스나이더 인앤아웃버거 최고경영자. /CBS Mornings 유튜브 캡처
“회사 경영원칙과 문화를 지키고 싶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패스트푸드 체인 인앤아웃버거(In-N-Out Burger)는 비상장 회사입니다. 1948년 1평 남짓한 가게에서 시작한 인앤아웃버거는 현재 창업자의 손녀 린지 스나이더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고 있습니다. 햄버거 가게가 얼마나 대단하냐고 말할 수 있지만, 2022년 40살이 된 린지 스나이더 CEO의 자산은 42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조원에 달합니다. 그는 2010년 인앤아웃 최고경영자로 취임했는데요, 2년 만인 2012년엔 미국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인앤아웃버거에는 사람, 즉 직원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경영철학이 있습니다. 최고의 직원에게서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가 나온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런 가치관은 인앤아웃버거 직원의 연봉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맥도날드나 버거킹에서 일하면 저연차 때 시급 10~12달러를 받는데, 인앤아웃은 경쟁사보다 높은 15달러를 줍니다. 매니저 직급을 달면 연 평균 16만3000달러(약 2억원)를 받습니다.
이런 경영철학 때문일까요. 인앤아웃버거 지분 전체를 보유하고 있는 스나이더 최고경영자는 앞으로도 기업공개를 할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인앤아웃버거가 상장하면 시가총액이 수십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지만 상장하면 스나이더의 지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스나이더는 회사의 경영원칙과 문화를 지키고 싶다는 입장입니다.
린지 스나이더는 점포 확장에도 신중합니다. 그는 과거 “무리한 점포 수 늘리기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우리의 가치가 알려지면 고객이 알아서 찾아올 거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죠.
보쉬 홈페이지 캡처
◇소유·경영 완벽 분리된 부품회사
청록색 공구통으로 유명한 독일의 공업회사 보쉬(BOSCH)도 비상장 기업입니다. 보쉬는 기업 지배구조가 독특하기로 유명한데요, 소유와 경영이 완벽히 분리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회사 소유권은 창업자 로버트 보쉬(Robert Bosch, 1861~1942)가 세운 보쉬 재단이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 지분 92%는 재단이, 보쉬 가문 후손들이 7.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0.6%는 자사주입니다.
지분 90%를 넘게 보유한 보쉬 재단이지만, 의결권은 없습니다. 로버트 보쉬 산업신탁(이하 보쉬신탁)이라는 합자회사가 의결권 93.2%를 갖고 있습니다. 나머지 6.8%만 보쉬 가문 후손이 갖고 있습니다. 보쉬 재단은 회사로부터 배당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의결권이 없어 경영에 참여할 권한은 없습니다. 재단은 회사에서 받은 배당금을 대부분 사회공헌활동에 쓰고 있습니다.
보쉬의 독특한 지배구조는 창업자 로버트 보쉬의 아들 보쉬 주니어(1928~2004)가 만들었습니다. 그는 1954년 회사 CEO 자리에 올랐는데요, 1964년 보쉬 재단을 설립하고 회사 지분 대부분을 넘겼습니다. 지분 의결권은 로버트 보쉬 산업투자 유한회사(Robert Bosch Industriebeteiligung GmbH, 로버트 보쉬 산업신탁의 전신)를 설립하고 이 회사에 줬습니다. 이때부터 보쉬는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구조로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보쉬 주니어는 이 같은 경영철학을 아버지한테 배웠습니다. 로버트 보쉬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 곡물회사도 비상장
세계 최대 곡물회사 카길(Cargill)도 1865년 설립 이후 150년 넘게 비상장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카길은 비상장 기업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회사로 꼽히는데요, 직원만 15만명이 넘습니다. 2020년 매출액은 약 159조원. 세계 70여개국에 진출한 거대 기업입니다. 미국 곡물 수출 시장의 4분의 1을 점유하고 있고, 정육 시장 점유율은 22% 수준입니다. 미국 맥도널드 매장에서 쓰는 달걀은 모두 카길이 공급한다고 합니다.
카길이 상장하지 않는 이유는 철저하게 가족회사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길-맥밀런(Cargill-MacMillan) 가문 후손 90여명이 회사 주식 88%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자산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가 넘는 후손만 14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카길도 보쉬처럼 전문경영인이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카길-맥밀런 가문 후손들은 이사회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경영에 관여하지는 않습니다. 포브스는 카길이 만일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단숨에 포춘(Fortune) 15대 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튜브 캡처
비상장 기업은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재계 서열 20위권이지만 지주회사를 포함해 24개 계열사까지 모두 상장하지 않은 부영그룹이 대표적입니다. 부영그룹은 창업자인 이중근 전 회장이 실권을 쥐고 있는데요, 그는 임대주택사업으로 회사를 키워 1인 지배 체제로 그룹을 이끌고 있습니다.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은 그는 2020년 8월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폐쇄적인 구조를 갖춘 그룹 최정점에서 보이지 않는 실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글 시시비비 영조대왕
시시비비랩
부엉부영 울거든요
마지막에 왠 라도 회사가
여자 면상 좆같이 생겼노 얼굴에 토해버리고싶노
돈은 님보단 많을듯
얼굴도 얘보다 나을걸 ㅋㅋ
마다하지 않는 이유라고 써야 하는 거 아님?
맞음
IPO로 투자 받는거 거부한다는 뜻이니까 마다하는 이유가 맞는 듯?
마다하는게 맞음
마다하다를 단독으로 쓰는 게 좀 어색하긴 한데, 의미상 마다하다가 맞음
빡대가리 ㅋㅋ
국평오는 과학이다
마다하다가 뭐가 어색해 책 좀 읽어
무후즉슨으로 생겨나는 유령 주식회사들 존나 역겨워
마다마다다
상장하는게 앵간하면 좋음
마다마다~
부영 = 날림 부실공사로 대충 지어진 쓰렉이 아파트...국정감사에 나와 발언한거 보면 삼풍백화점 회장급임 ㅋㅋ .....암튼 기업공개는 전세계적으로 지향하고 권고하는 방향인데 미국은 저래도 문제없나보네...;;코카콜라도 과거 그랫지...식품 원료의 출처가 불분명하기에 식품위생 관련해서 모두 인증되야되서 지금도 저게 가능한가...
자진상폐하려는 회사도 있는데 뭐 ㅋ
부영 로고 최악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