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 시즌이 한창이다. 또 주요 기업들은 2월부터 상반기 공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산업군별로 갓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이 늘어나는 시기. 합격의 문턱을 넘어 선 신입사원들은 이제 얼마나 빨리 회사에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좋은 사수, 체계적인 온보딩 교육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업무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그럴 때 활용할 만한 똘똘한 앱 서비스가 있다. 전화로 업무를 처리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AI통화 앱부터 조직 적응을 도와줄 커리어 솔루션, 효율적인 일정 관리 앱까지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가 되고 싶은 새내기 직장인들을 위한 팁을 소개한다.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에겐 얼마나 빨리 회사에 적응하느냐가 관건, 이때 스마트한 앱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게티이미지뱅크

◇통화내용이 텍스트로 전환되는 앱 ‘비토’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의외로 어려움을 겪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전화 업무다. 유선으로 업무 지시를 받거나 거래처 등과 통화를 할 때 중요한 내용을 놓치거나,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실수를 저지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간혹 음성녹음을 했더라도 긴 통화내용 중 내가 필요한  부분을 찾으려면 듣고 또 돌려듣느라 여간 애를 먹는 게 아니다.

이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AI전화 앱 ‘비토(VITO)’다. 비토는 2020년 4월 스타트업 리턴제로가 론칭한 서비스. 비토는 통화가 끝나면 통화 내용을 문자처럼 텍스트로 변환해 보여준다. 통화 내용 중 원하는 대목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은 물론, 해당 부분을 클릭하면 바로 그 지점만 정확히 다시 듣기도 가능해 찾아보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부분 재생, 편집, 내보내기, 메모와 같은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지원해 통화 업무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앱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바꿔주고 기존의 통화 내용을 보여주는 앱 ‘비토’. /리턴제로

최근에는 연락처 저장 여부와 관계없이 전화 수신 시 상대방과의 기존 통화 내용을 보여주는 ‘통화 전 미리보기’를 선보여 사전에 대비가 필요한 비즈니스 상대나 상사와의 전화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비토는 출시 후 지금까지 누적 처리 통화 건수 1억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구글플레이 평점은 4.5점을 기록 중이다. “AI전화 이용 후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거래처와 통화 후 기억이 나지 않아 비토를 사용 중이다”, “전화로 상사의 지시를 받을 때가 많은데 이제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유저들의 리뷰를 볼 수 있다. 비토는 안드로이드 폰에서 이용 가능하지만 2022년 중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로도 출시된다.

◇당신 곁의 랜선 사수 ‘퍼블리’

신입사원은 업무뿐 아니라 조직 생활을 할 때 이런 저런 상황에서 헤맬 때가 많다. 이럴 때 친절한 사수가 곁에서 도움을 주면 좋겠지만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일 하다 막힐 때, 물어볼 데가 마땅치 않을 때, 업무 템플릿이 급하게 필요할 때. 이럴 때 유용한 구독 서비스가 ‘퍼블리(Publy)’다. 퍼블리는 2015년 창업한 커리어테크 기업. ‘당신 곁의 랜선 사수’를 표방하며 신입사원을 비롯한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해법과 솔루션을 전해주는 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실전에 도움이 되는 실무 스킬부터, 상황 별 노하우, 커리어 정보에 이르기까지 업무 능력 게이지를 높여주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업무 노하우와 스킬 제공하는 커리어 앱 ‘퍼블리’. /퍼블리

‘같은 직무를 맡은다른 회사에 있는 사람은 어떻게 일할까?’ 같은 궁금증도 퍼블리를 통해 해소할 수 있다. 일과 관련된 질문에 8만명의 퍼블리 회원들이 답을 해주고 다양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요즘 핫한 비즈니스 트렌드나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정보도 제공해 다채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구독제로 운영하는 퍼블리는 월 9000원의 정기 구독료를 내면 이용 가능하다. 12개월 연간 구독 시에는 월 6900원이면 프리 이용을 할 수 있다. 첫 가입의 경우 7일 무료 체험을 누릴 수 있다.

◇스마트한 일정관리 플랫폼 ‘투두 메이트’

신입사원들이 업무를 하다 보면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일정관리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앱 서비스가 ‘투두 메이트(To Do Mate)’다. 스케줄러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기능이 합쳐진 투두 메이트는 내 일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요한 일정부터 소소한 체크리스트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데다, PC와 모바일 등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일정관리에 유용하다. 스스로 설정한 하루 일정 또는 체크리스트를 완료하면 스케줄을 공유중인 친구들이 ‘좋아요’와 같은 이모지와 스티커를 남겨 응원이나 칭찬도 할 수 있다.

2020년 8월 출시된 투두 메이트는 옛 직장 동료인 두 명의 개발자가 사이드 프로젝트로 만든 앱 서비스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27만명을 넘겼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전체 순위 2위에도 오를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일정관리에 유용한 앱 ‘투두 메이트’. /투두 메이트

◇회의 기록도 스마트하게…디지털 필기 앱 ‘노타빌리티’

신입사원들은 회의나 미팅 자리에서 기록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을 때가 많다. 다이어리 종이에 기록했다 파일로 옮기는 건 옛말. 요즘 세대라면 디지털 메모가 필수다. ‘노타빌리티(Notability)’는 바로 이 메모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앱이다. 진저랩스가 개발한 노타빌리티는 iOS에서 활용 가능하다.

노타빌리티를 활용하면 회의 자료나 서류를 준비할 필요없이 PDF 파일을 다운받아 태블릿PC나 모바일에서 바로 필기할 수 있다. 용도에 따라 속지와 스티커, 메모지 등을 선택하여 작업할 수 있다. 실제 종이에 작성하는 듯한 느낌으로 메모할 수 있고 녹음 기능까지 있어 인기가 높다.

디지털 메모를 효과를 효과적으로 하게 도와주는 앱 ‘노타빌리티’ 화면. /노타빌리티

드래그와 드롭으로 손 쉽게 이미지나 텍스트를 이동 및 조절할 수 있으며 단축기 기능도 지원된다. 회의가 빈번한 직장인이라면 노타빌리티를 활용해 회의 자료에 사진, 도면, 각종 자료들을 반영해 자신만의 리포트로 발전시킬 수도 있다. 드롭 박스나 구글 드라이브 등을 통한 백업 및 공유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글 시시비비 키코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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