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자동차에서 취지와 어긋난채 사용되는 램프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원래의 용도대로 사용하지 않아 올바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 램프의 이름은 바로 주차등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차등이 실제로 무엇을 위한 것인지, 심지어는 왜 ‘주차등’이라고 불리는지도 모릅니다. 주차등은 헤드라이트를 켜기 애매한 이른 밤이나 새벽녘에 헤드라이트 대신 켜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간주행등(DRL)과 비슷한 용도로 말이죠.




하지만 오늘날엔 실제로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보기 드물지요. 자동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이 설치된 자동차가 많아져서 주차등을 실제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이 주차등이 무엇이고 또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알 자격이 있으신 분들이죠. 그러니 이제부터 세부적으로 알아봅시다. 우선 세 가지 종류의 주차등을 알아볼까요?




1. 주황색, 표시등 타입


미국 시장에서 가장 흔한 유형의 이 주차등은 전면 표시등 및 후면 테일 램프를 켜는 유형입니다. 대부분의 표시등 전구에는 트윈 필라멘트가 있어서 주차등이 켜지면 깜박이는 방향 지시등이 더 밝게 깜박입니다. 또한 차의 사진을 찍을 때 이 주차등을 켜면 왠지 멋있어 보여서 인기가 많습니다. 




2. 흰색, 별도의 램프 타입


이 타입은 미국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합법적이며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럽과 아시아의 자동차들은 주차등이 투명한 흰색 전구와 렌즈를 가진 별도의 램프인 이 타입을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이것은 영국과 다른 나라들에서는 ‘사이드 라이트’라고 불리지만, 기능적으로 보았을 때는 이것은 미국의 특정 지역의 주차등과 같습니다. 




3. 헤드라이트 내부에 있는 타입


이 종류의 주차등은 가장 흔하지 않은 유형이지만, 미국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비틀과 포르쉐 356을 포함한 일부 유명한 자동차에 이러한 주차등이 사용됩니다. 이 주차등은 실제 헤드라이트와 동일한 곳에 장착된 작고 투명한 전구입니다.




흠… 그래서 이것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충격적이게도, 주차등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주차용으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죠? 이 주차등은 가로등이 흔하지 않은 시대에 만들어졌고 여러분이 어둡고 좁은 도로에 주차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설계했다는 것입니다. 운전자들이 지나가는 동안 주차를 하고 있는 차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주차등은 앞이나 뒤에서 그 차를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실제로 주차등은 많은 전력을 소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기가 소비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터리가 방전될 위험을 감수하고 싶어 하지 않으며, 이런 칠흑 같은 암흑 속에 주차를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주차등은 대개 이런 용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독일에서 제조되는 자동차들은 오래전부터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왔으며, 이 결과 도로를 마주 보는 차의 측면에서만 램프를 켜서 배터리의 효율을 높이고 독일만의 독특한 빨간색의 주차등을 달고 있습니다.




주차등은 원래 의도된 대로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이것이 쓸모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서 헤드라이트가 필요 없는 조명이 밝은 곳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주차등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은 괜찮으며, 아마도 운전하는 동안 원래 의도한 대로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주차등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사용이 안 되고 있는 것들이지만, 법적으로는 여전히 필요하며, 여러분이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셨다면 여러분의 생각보다 주차등을 좋아하실 수도 있습니다.


글 CCBB 오토앤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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