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많이들 얘기 하는데 우선 장문이 될 것 같으니까 바쁘면 맨 밑에 세 줄 요약만 봐주셈


난 고등학생 때 부터 핸드폰을 팔았음

이유는 아이폰을 쓰고 싶은데 꼴에 머리 좀 컸다고 부모님 손 벌리기 싫어서 알바를 시작 할라 그랬는데

동네 휴대폰 판매점에서 직원을 구한다네? 근데 미성년자도 가능하대


그래서 '어?핸드폰 매장에서 일 하면 직원가로 살 수 있겠네?' 해서 처음 폰팔이를 시작 함


시작 자체가 돈을 벌어야지가 아니고 핸드폰 내꺼 싸게 바꾸고 친구들것도 싸게 바꿔줘야지


였기 때문에 이 비싼 핸드폰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는게 난 직업 만족도 최상이었음

재미도 있었고 아마 이 때가 내가 성지를 운영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시점인지 모르겠음


여차여차 알바로 다니다가 나만 찾는 손님도 생기고 내 단골도 꾸준히 찾아오고 소개도 많이 들어오니까

이 당시에는 내가 6만원~10만원 남겼는데 이것 마저도 대리점이 90%는 떼갔음

그냥 내가 차려서 5만원 남기고 더 할인 해주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첫 매장을 차렸음


근데 수수료가 매장마다 다 다른건 알겠지만 그 편차가 엄청 큰건 모를꺼임


처음엔 한 대 팔면 20만원 줬음 그래서 5만원 남겨도 15만원 밖에 못 빼줬음

지금은 한 대 팔면 기본 40~50 많으면 100넘게 받으니까

같은 5만원을 남겨도 할인 해주는 금액 자체가 다른거임


서론이 길었는데 내가 제일 궁금한건


일반 손님들이 생각했을 때 양심적인건 도대체 뭐임?


난 지금도 그렇고 그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 직원들한테도 그렇고

'5만원 씩 남겨서 100명한테 팔 생각을 하고,한 명한테 20만원 이상 남기지마라'

를 항상 얘기 해주는데

15만원 빼주고 5만원 남기면 양심적인거고

50만원 빼주고 20만원 남기면 과연 비양심적인건가?


폰팔이폰팔이 욕하는 이유중에 다른 것 도 있겠지만 제일 큰 이유는 쓸데없는 요금 나오게 하면서 폭리를 취해서

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쓸데없는 요금 나오게 하면서 마진이 적으면 양심적인건가?


난 이 양심적이라는 말은 폰팔이 스스로만 알 수 있다고 생각 함

그래서 내가 양심적이냐고 물어본다면

난 양심적임


개통을 하던 안하던 손님 오면 가입 내역서 싹 다 까서 요금 낮춰주든 정리를 해주면서

폰 안바꿔도 된다고 보내주고

성지를 운영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한 마진인데도 귀찮은 잡일도 다 해줌

자급제+알뜰이 더 싼 것 같으면 그냥 돌려보냄


어떤 직업을 해도 직업 비하발언이 있으니까 나는 폰팔이라는 말이 기분 나쁘지 않음

그리고 오히려 악질 폰팔이들이 있어서 난 더 좋음 그런 애들이랑 비교가 되니까


원래 나도 음지에서 영업했음 지금 양지로 나온 이유가

이 폰팔이들이 좀 없어졌다 싶었는데, 다시 스멀스멀 기어 나오고 있음


그래서 유튜브나 인스타같은 SNS나 각종 커뮤니티에

사기수법, 사기당하지 않는 법, 싸게 사는 법


이런거 공유 하고 있음

더 이상 폰팔이한테 당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내 생각에 양심적인건 고객이 원하는걸 제일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고객이 원하는대로만 개통을 해주거나 인데

이 두가지만 해주면 양심적인 사람이 되는건데 왜 이걸 못하는지 모르겠음


형들도 동의해?


+이렇게 얘기 해도 그래도 폰팔이는 폰팔이라며 돌 던지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진짜 내 목표는 딱 하나임 양아치 폰팔이들이 없어지는거


얘네들이 없어질라면 소비자들이 똑똑해져야됨

근데 다들 담합을 했나 나같은 사람들이 몇 없더라


내가 더 잘 해볼게 100%가 다 바뀌진 못하겠지만,양심적이지 않은 폰팔이가 남아 있겠지만

적어도 나를 아는 사람들은 양심적인 폰팔이한테 살 수 있게 지식 수준을 높히는데 도움을 줄게


그니깐 너무 안좋게만 바라보진 말았으면 좋겠다


3줄요약

1. 난 폰팔이 맞고

2. 난 소신 지키면서 양심적이게 영업 하고 있음

3. 폰팔이한테 사기 안당할라면 똑똑해져야됨 내가 도와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