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역은 공식이 아니라 일부 말투와 호칭, 존댓말/반말 여부를 역자의 뇌피셜로 썼습니다. 양해바랍니다.
*호칭은 최대한 공식을 따라갔지만 일부 등장인물들은 이름이 확실히 공개되지 않아 적절히 바꿔서 씀.
스토리 모음글: https://gall.dcinside.com/m/mibj/158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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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를 열자 上]
04:22 P.M. 날씨/맑음
로도스 아일랜드, 제 5 선실, 훈련장
바닐라: 이얏! 하앗!
바닐라: 내려 찍기! 찌르기! 휘두르기!
바닐라: 후우......하아......
바닐라: 오늘의......체력 훈련......후우, 후, 드디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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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ision(1): 너무 자신을 몰아 붙이진 마.
Decision(2): ......
Decision(3): 자, 스포츠 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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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ision(1)를 선택할 시:
바닐라: 아뇨, 후......괜찮아요! 전 문제 없어요, 박사님.
바닐라: 제 자신은 제가 제일 잘 알아요, 지금 이 정도의 훈련 강도는 제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에요.
바닐라: 전에 리스캄 선배와 도베르만 교관님께서 훈련 계획표도 만들어 주셨으니, 제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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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ision(2)를 선택할 시:
바닐라: 후하......후하......
바닐라: 어라? 박사님, 왜 걱정하시는 표정을 짓고 계세요?
바닐라: 괜찮아요, 확실히 힘들긴 하지만 이 정돈 버텨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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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ision(3)를 선택할 시:
바닐라: 아, 후아......하......감사합니다......
바닐라: 하아......이제야 좀 살 것 같네요. 그건 그렇고 이 음료수, 윽, 여전히 맛은 없네요.
바닐라: 도베르만 교관님께서도 여러번 강조해 주셨어요, 운동 후에 이걸 마시면 좋다고.
바닐라: 프란카 선배님도 그러셨죠, 그치만 이건 정말 맛없어요.
______
바닐라: 이곳에서 훈련하시는 대원 분들은 모두 정말 노력하시니, 저도 질 수 없겠죠, 전 모두의 발목을 잡긴 싫거든요.
바닐라: 아 박사님, 이틀 후에 전 블랙스틸의 선배님들과 함께 임무를 나가서 잠시 훈련장에는 오지 않을 거예요.
바닐라: 그동안 훈련 도와주신 거 정말 감사드려요!
바닐라: ......
Decision(1): 보아하니 할 얘기가 더 남은 것 같은데.
바닐라: 그게, 여, 역시 박사님이시네요......그렇게 티나나요?
바닐라: 이번에 선배님들과 함께 작전을 나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단지......
바닐라: 제가, 음, 작은 동물들을 키우거든요, 평소엔 제가 돌보지만 임무를 나갈 때면 다른 동료에게 맡겨요.
바닐라: 보통 블랙스틸 선배님들께 부탁을 해요.
바닐라: 리스캄 선배와 프란카 선배 모두 자주 도와주시긴 하지만 두 분은 항상 같이 임무를 나가시거든요, 쉴 때도 마찬가지고.
바닐라: 만약 두 분 중에 한 분이라도 자리에 안 계신다면 다른 한 명도 찾기가 힘들 정도에요.
바닐라: 프란카 선배도 평소엔 농담을 자주 하시지만 사실은 아주 믿음직한 사람이에요.
바닐라: 동글이、뾰족이、까망이 그리고 굳건이(바닐라가 기르는 펫들의 이름, 의역임)까지, 모두들 프란카 선배를 좋아해요!
바닐라: 두 선배를 찾을 수 없을 땐 가끔 제시카가 돌봐주기도 해요.
바닐라: 음, 제시카는 예전에 까망이를 보고 깜짝 놀라서 울 뻔한 적도 있었어요.
Decision(1): 저기......
Decision(1): 네가 키우는 ‘작은 동물’이 대체 뭐야?
바닐라: 어라.
바닐라: 제가 동글이 네를 박사님께 소개 안 시켜드렸었나요?
바닐라: 동글이랑 뾰족이, 그리고 까망이는 오리지늄 달팽이고요, 굳건이는 소형 사르곤 사막바위게예요, 모두들 정말 귀여워요!
Decision(1): ......
바닐라: 어라? 무슨 일이세요, 박사님?
바닐라: 잠깐......박사님 그 눈빛은, 아, 안 돼요, 드시면 안 된다고요.
바닐라: 동글이, 뾰족이, 까망이, 굳건이 전부 드시면 안 돼요! 전 박사님께서 켈시 선생님 몰래 먹고 있는 간식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요!
바닐라: (원래는 박사님께 부탁할 생각이었는데, 이래서야 안되겠네.)
바닐라: 곤란하네요, 이번에 모두와 함께 임무를 나가는데, 동글이 네를 누구에게 맡기면 좋을지...
바닐라: 으음......다른 대원들도 모두 각자 할일이 있는 것 같은데, 갑자기 부탁하면 실례일까요?
Decision(1): 한번 물어볼래?
Decision(1): 뭐, 이따 지나가는 대원한테 부탁해봐.
바닐라: 네?! 너무 대충 정하시는 거 아닌가요!
바닐라: 박사님, 진심으로 하시는 말씀이세요?!
바닐라: 누, 누가 올까요......흑흑, 좀 믿음직한 사람이 오길......
Decision(1): 누가 왔어.
바닐라: !
바닐라: 발걸음 소리가......가벼워! 이런 안정적인 스텝으로 걸어오는 사람이라면 분명 우수한 전사일 거예요!
바닐라: 어라? 무슨 향기가 나네?
바닐라: 이 향기는 아마도......
바닐라: 멜란사 씨!
멜란사: ?!
멜란사: 저, 접니다만.
멜란사: 박사님, 그리고 바닐라 씨, 안녕하세요.
멜란사: 저기......제게 무슨 용건이 있으신가요?
_
멜란사: 죄송해요, 이렇게 부탁해 주셨는데, 전......
바닐라: 아뇨아뇨!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멜란사: 아뇨, 저도 단지 스튜어드에게 부탁한 것 뿐인데요.
멜란사: 게다가 도울 수 있어서 저도 기뻐요.
바닐라: 네.
바닐라: (얼굴 빨개졌어!)
스튜어드: 하하, 멜란사 씨는 전투 이외의 장소에선 정말 부끄럼 많이 탄다니까.
스튜어드: 안심하세요 두 분, 바닐라 씨의 펫을 돌보는 건 제게 맡겨 주세요.
바닐라: 스튜어드 씨, 정말 감사합니다!
멜란사: 고마워요, 스튜어드.
스튜어드: 두 사람 모두 너무 그러진 마세요. 특히나 바닐라 씨도 존칭을 쓰실 필요 없어요.
바닐라: 어, 어떻게 그래요! 두 분은 저보다 먼저 로도스에 입사하셨잖아요, 제 선배라구요!
멜란사: 너무 과장했어요......
바닐라: 맞다, 그러고 보니 멜란사 씨도 이번 임무에 함께 가시는 거 였네요.
바닐라: 선배님들이 아무 것도 말씀해주지 않으셔서......
멜란사: 마, 맞아요.
멜란사: 갑자기 결정된 거라, 저도 방금 막 들었어요.
멜란사: 사부가, 아, 프란카 씨께서 제 검술을 봐주시겠다고, 마침 기회가 되서 저도 소대에 껴달라고 했어요.
바닐라: 에, 프란카 선배가? 선배가 멜란사 씨에게 검술을 가르치는 건가요?
멜란사: 네.
바닐라: 선배, 검술을 제대로 잘 가르치고 있는 걸까나......
바닐라: 물론 선배도 진지할 땐 진지하지만, 괜히 멜란사 씨에게 이상한 지식을 주입하지는 않죠?
바닐라: 아냐 아냐, 생각하면 할수록 걱정되잖아!
멜란사: 아뇨! 그렇지 않아요! 프란카 씨께선 농담하는 걸 좋아하시지만 검술에 대해선 정말 진지하세요!
멜란사: 프란카 씨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게다가 사부께선 이상한 걸 제게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멜란사: 아......
멜란사: ......죄송해요, 조금 흥분해버렸네요.
바닐라: 보아하니 멜란사 씨께선 프란카 선배와 사이가 좋은 모양이네요.
바닐라: 음, 선배도 제대로 검술을 잘 가르치고 있는 모양이니, 안심이네요.
바닐라: 프란카 선배의 검술은 정말 대단해요. 블랙스틸에 있었을 때, 전 교류회에서 선배가 검술로 진 걸 본 적이 없어요!
멜란사: 사부는 정말 대단하죠, 그녀에게 배울 점이 아직 많아요.
멜란사: 아, 저기, 죄송해요, 시간이 됐네요, 가볼 게요.
멜란사: 오늘 정기적인 신체 검사가 있는 날이라 안셀 씨를 보러 가야 하거든요.
바닐라: 정기적인 신체 검사?
멜란사: 네. 광석병 검사에요......
바닐라: ......그렇군요.
스튜어드: 어라, 왜 이렇게 자주 검사하는 거죠, 이틀 전에 이미 검사하지 않았었나요?
스튜어드: 게다가 저번에 검사받은 이후로 의료팀에서 새로운 약을 줬잖아요?
멜란사: 네, 새로운 약으로 바꿨어요, 그래서 재검사를 해보는 거예요.
멜란사: 걱정 마세요, 와파린 씨도 병의 증세가 제어되고 있는 상태라고 하셨어요.
스튜어드: ......그런가요, 그럼 안심이네요.
스튜어드: 이젠 제가 맡겨 주시고, 어서 가보세요.
바닐라: 이번에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혹시 검사를 다 받으시고 괜찮으시다면 같이 차 한잔 어떠세요?
멜란사: 아, 차요?......네, 네, 좋아요!
멜란사: 그럼 약속한 거예요!
멜란사: 스튜어드,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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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드: ......
스튜어드: 고마워요, 바닐라 씨.
바닐라: 네? 뭐가요?
스튜어드: 아뇨. 아무 것도 아니에요.
바닐라: 음?
바닐라: 뭔가......멜란사 씨께서 많이 변하신 것 같아요, 예전보다 더 웃음이 많아졌어요.
스튜어드: 바닐라 씨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멜란사 씨는 저희 소대가 막 짜여졌을 때보다 자신감이 많이 생기셨어요.
바닐라: 자신감......이요? 음, 맞아요, 자신감이에요.
바닐라: 전 로도스의 모두가 예전에 봐왔던 다른 감염자들과는 어딘가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바닐라: 그건 아마 모두가 노력하면서 자신에게 소홀해지지 않아서 겠죠?
바닐라: 어떨 땐 전 모두가 감염자라는 사실을 잊어버릴 때도 있어요.
바닐라: 정말 불가사의하네요.
스튜어드: 하하, 불가사의인가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스튜어드: 비록 로도스는 여러 일에 휘말리긴 했지만 본질은 여전히 제약 회사에요.
스튜어드: 약물의 연구 개발과 감염자들의 치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죠.
스튜어드: 이곳에 모인 감염자들도 원래부터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싶은, 계속해서 치료의 방법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바닐라: 그렇게 말씀하시니 확실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스튜어드: 그래서 우린 더더욱 여러 다른 조직과 협력해야만 해요. 서로가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거죠......
스튜어드: 예를 들자면 블랙스틸과 우리의 관계처럼 말이에요.
스튜어드: 바닐라 씨같은 전문적인 인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저희의 부담도 훨씬 줄어들죠.
스튜어드: 모두에게 감사해야 겠네요.
바닐라: 아뇨, 전 아직 전문 인력이라고 할 순 없어요.
바닐라: 지금의 전 아직 실습생이고, 선배들 같은 사람들이야말로 전문가라고 할 수 있죠!
바닐라: 전 리스캄 선배 네와는 달리 시험을 통해서 로도스에 올 수 있었어요.
스튜어드: 시험?
바닐라: 네, 시험이요. 필기 시험이랑 실전 테스트 둘 다 있었어요.
바닐라: 필기 시험 합격하려고 전 일주일 내내 도서관에서 밤을 샜다니까요!
스튜어드: ......하하하, 그건 정말 힘들었겠네요.
스튜어드: 그건 그렇고 조금 의외네요, 블랙스틸이 오히려 저희보다 협력에 대해서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바닐라: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광석병이 발발한 이후로 블랙스틸 내부에서도 많은 용병들이 감염됐으니까요.
바닐라: 조직에선 아무래도 좋다는 반응이었어요.
바닐라: 고용되는 용병의 입장에선, 애초에 용병일이 위험하기 때문에 광석병을 그렇게 두려워하진 않았죠.
스튜어드: 어느 쪽이든 목숨을 걸어야 하는 건 똑같으니까요.
바닐라: 네.
바닐라: 저희끼리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고용주 입장에선 감염자들을 고용하기가 꺼려졌죠.
바닐라: 받는 의뢰가 줄어들고, 돈을 벌지 못하니까 상부의 골치가 아파질 수 밖에 없죠.
바닐라: 로도스와의 협력도 그때쯤부터 시작됐었죠? 프란카 선배가 알려줬어요, 구체적인 건 잘 모르지만요.
스튜어드: 과연......
바닐라: 전 운이 좋게도 로도스에 와서 지금처럼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보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매일매일을 알차게 보내고 있어요!
바닐라: 그리고 식당에서 매주 한번 주는 무료 디저트가 정말 맛있어요! 로도스에 온 후로 살이 더 쪘을 지도 모르겠네요......
스튜어드: 그럴리가요. 영양 균형을 잘 챙긴다면 조금은 많이 먹어도 괜찮아요. 그래도 폭식은 안 돼요, 건강이 제일이니까요!
바닐라: 아뇨아뇨아뇨, 스튜어드 씨는 전혀 몰라요!
바닐라: 이건 제 기분의 문제라고요!
스튜어드: 그, 그런 건가요?
???: 그래그래, 바닐라가 잘 알고 있네.
바닐라: 아, 호무라 씨!......어라.
바닐라: 호무라 씨, 이 아이는......?
호무라: 이 사람? 도라 양이라고 해, 내 친구야.
호무라: 앗, 왜 또 양을 붙인 거지, 경어 쓰지 않기로 했는데, 나도 참.
도라:......오빠언니 안녕하세요.
바닐라: 아, 안녕.
스튜어드: 좋은 오후에요, 도라 양, 오늘도 약 잘 먹었어요?
도라: (끄덕끄덕)
호무라: 약이 너무 썼다는 핑계로 날 붙잡고 반 시간 동안 이야기책을 읽어달라고 했다니까.
호무라: 요 꼬맹이가, 네가 저번에 약이 너무 썼다고 해서 켈시 선생이 약물의 맛을 바꿔줬잖아!
도라: 마, 맛은 정말로 없었는 걸! 호무라 언니가 약이 맛없다고는 알려주지 않았잖아!
호무라: 내가 마신 건 다른 약이거든, 핑계 대지 마.
도라: 우우.
도라: 아, 돌아가야겠다......
호무라: 응?
호무라: 아, 수업 시간이야?
도라: 응, 의료 언니가 오늘은 종이꽃 접는 법 알려준다고 했어!
호무라: 그럼 내가 사탕 줄테니까, 나중에 종이꽃 하나 접어서 나한테 선물로 주면 안 돼?
도라: 헤헤, 그럼 생각해볼게.
도라: 오빠언니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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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드: 천천히 가, 넘어지지 말고——
스튜어드: 아......넘어졌다.
호무라: 저 꼬맹이가......
바닐라: 하하, 정말 기운차네요.
호무라: 그래, 보기엔 얌전해 보이는 녀석이, 혼자 냅두면 난리를 친다니까.
호무라: 와파린으로 놀래켜서 말을 듣게 하는 수 밖에 없다니까......뭐, 이 얘기는 됐어.
호무라: 너희 둘이 같이 있는 광경은 좀처럼 보기 힘든데.
호무라: 바닐라, 넌 평소에 그 블랙스틸 녀석들과 함께 다니지 않았나?
호무라: 뭐, 아미야가 드디어 협력사와의 파티라도 계획하고 있는 거야?
바닐라: 네? 아, 아뇨......
스튜어드: 호무라 씨, 그런 농담은 하지 말아요!
호무라: 이게 농담으로 들렸어? 유감이네, 사실 난 진짜로 모두와 파티를 열고 싶어, 모두들 숨 좀 돌릴 수 있게 말이야.
스튜어드: 기회는 있을 거예요. 게다가 호무라 씨는 이미 개인적으로 여러 번 파티를 여셨잖아요?
스튜어드: 호무라 씨랑 토할 때까지 마신 협력사 대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호무라: 그건 개인적인 거잖아, 이거하곤 달라!
바닐라: 저번에 리스캄 선배가 말했던 악몽같은 술파티가 이런 거였군요......
바닐라: 맞다, 방금 그 아이도 로도스의 사람인가요?
스튜어드: 도라요? 그녀는 치료를 위해 왔으니, 일원이라고 할 수 있겠죠?
호무라: 그래. 하지만 우리같은 케이스랑은 달라.
호무라: 전투 오퍼레이터들의 인사 자료는 특별 취급을 하니까, 다른 후방 지원 오퍼레이터들의 자료도 따로 관리......일걸?
스튜어드: 그런 불확실한 어투는 뭐죠......
호무라: 이쪽 방면에 난 아는 게 별로 없는 걸.
호무라: 왜, 도라가 신경 쓰여?
바닐라: 조금 그렇긴 해요. 제가 막 이곳에 들어왔을 때도 그녀를 본 적이 있는 것 같거든요......
호무라: 그래?
바닐라: 그때 전 박사님께 제 인사 자료를 전하려고 했어요, 귀엽게 생긴 감염자 여자 아이와 그녀의 부모가 문 밖에 있었죠.
바닐라: 그 여자 아이는 어렸지만 의젓해서 시끄럽게 굴지도 않고 그저 헐거워진 인형을 안고 있었어요.
바닐라: 분명 별 특별한 건 없었는데 왠지 모르게 계속 신경 쓰였었어요.
호무라: 그럼 맞네, 그게 도라야.
호무라: 그 인형이 정말 너덜너덜해서, 새로 사준다니까 또 싫다하고, 결국 柏喙(로도스의 대원 이름인듯)한테 부탁해서 꿔매줬지.
바닐라: 역시......
스튜어드: 제가 기억하기로 그 아이는......빅토리아 사람이죠.
호무라: 듣기로는 그렇다는데? 기록을 보니 그녀는 길거리 싸움에 휘말려서 과도한 양의 오리지늄 분말을 흡입했다고 해.
호무라: 전에 히비스커스가 도라 주사 놔주는 걸 도와주다가 한번 봤어.
스튜어드: 그 병실의 아이들은 겪어온 것이 서로 다르지만, 처치는 모두 비슷해요.
스튜어드: 카디는 자주 가서 애들과 놀아주거든요, 안셀도 약을 나눠주고나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해요.
스튜어드: 그 아이들은 모두 착하고 낙관적인 아이들이에요.
호무라: 도라 이 녀석은 너무 낙관적이잖아, 나중에 커서 내 소대로 들어오겠다는데, 그 녀석은 왜 그렇게 진지할까?
스튜어드: 호무라 씨의 소대에 들어간다는 게 확실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일이긴 하죠.
호무라: 얌마.
스튜어드: 이런 일은 여기선 흔하잖아요. 의료팀의 한 치료 구역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호무라: 흔하긴 해, 이 세상은 썩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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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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