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모토 이새끼는 확실히 작가로서 역량이 딸리는 건 아님. 연재 당시에 보면 매번 통수쳐맞고 얼타서 욕하는데 막상 나중에 다시 정주행 해보면 엔딩까지 존나 재밌음. 디자인이나 컨셉은 원래부터 까리하게 잘잡기로 유명하고, 그때그때 나오는 연출도 볼만하고, 스토리도 설명이 불친절하고 중요한 떡밥도 한번 슥 언급하고 넘겨서 그렇지 몰아보면 그런대로 뇌에서 이해가 됨. 그림도 초반에 어시스턴트 화력이 너무 압도적이라 그렇지 후반에도 못볼 것까진 아니고 그럭저럭 무난함. 그러니까 전형적인 큰그림충이라는거임.
근데 존나 큰그림은 그런대로 잘 잡아도 그게 연재물이라는 도화지에 담으려니까 화별로 북북 찢김. 대략적인 실루엣이라도 좀 보여준다면 몰라, 불친절한데다 타협도 없는 전형적인 괴짜천재타입 작가라서 그러지도 않다보니, 전반적인 내용자체만 보면 가만 있으면 템포 느리고 지루하다고 다 떨어져나갈 구성임. 꼴에 지도 그걸 알아서 어떻게 흥미유발될 전개나 연출를 자주함. 근데 그거 8할을 안티플롯에 뒷통수 후려갈기는걸로 떼우니까 연재중에 보는 입장에서는 씨발소리가 절로 나오는거지.
연재지도 하필이면 팬들 연령대도 낮고 스토리 큰그림 좆도 관심 없는 캐빨러만 5할에 왕도적 배틀물 전개에 익숙한 소년점프임. 소비자층부터 존나 잘못잡은 겨. 거기에 파펀시절에 롸끈하게 데여본 씹덕들 ptsd때문에 타작가들에 비해 독자들 생리질이 유독 더 심함. 매번 갤에 파펀했네 어쨌네 하는 꼬라지 봐라. 솔직히 인디출판사나 성인지같은 데서 했으면 이새끼 만화가 이만큼 욕쳐먹었을까? 난 아니라 본다.
아무튼간에 그냥 그렇다는 얘기다. 결론은 모르겠다. 너넨 어떻게 생각하냐
난 완결나고봤는데 파펀 나름 잼게보긴했어
파펀 결말은 빨아줄수가 없는데
영화관이 엔딩이고 우주는 에필로그라 생각하면 편하다
단편들은뭐임 - dc App
타츠키 문제는 필요한떡밥은 죄다회수하는데 독자가 시발 그게 떡밥이란걸 인식못하거나 그장면이 있다는거 자체를 인식못함 내가보기엔 전기톱 다음작품에서 전성기가 될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