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맨 비밀이랑 과거 설정을
단순히 마키마 설명으로 넘어간건 뭐 좋음
굳이 과거 회상씬이나 구체적 나레이션 넣는게
타츠키 스타일이 아닌가보지...
근데 요즘은 거기에 더해서 개연성이 좀 없음
체인소가 부활해서 도심을 헤집고 다니는데
보통 만화같으면 몇 컷씩 써서 한 사건을 다방면으로 보여주잖아
체인소 등장에 우르르 도망치는 시민들
우물쭈물 어쩔 줄 모르는 민간 데빌헌터들
공안에 연락해서 지원을 요청하거나
ㄹㅇ 내각장관을 잡으러가는 키시베 등등...
쓸모없어보여도 이런 장면들을 꾸역꾸역 넣어줘야
상호작용들이 막 생기고 몰입할 수가 있음..
근데 최근 회차들 보면
그 넓은 도시에 사람 한 명 없음
그 거대한 공안이 아무 움직임도 없음
체인소는 간간히 덴지 회상하는 한컷씩 나오는게 다고
마키마는 혼자서 설명 뻐끔뻐끔거리기
지배당한 트리거들은 아무 생각도 없어보임
도시는 그냥 하나의 무대 세트장이고
거기에 체인소랑 마키마가 연극하고있는 느낌임...
영화엔딩 빌드업중인것
왠일로 설정놀음똥이 아니라 뼈대랑 살채우기같은 본질로 얘기하는 만잘알글이
좋게 말하면 군더더기가 없는 건데 나쁘게 말하자면 딱 이 느낌인듯 뼈만 있고 살이 없는 느낌 큼직한 사건만 나열하고 중간과정이 없으니까 뭐가 나와도 별 느낌이 없음 근데 뒷부분을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아직 남아있으니까 지켜봐야알겠지
나도 비슷하게 느낌 설정이 무리수가 아니라 그 설정을 풀어내는 방식이 너무 덤덤하고 뜬금없다고 해야하나 하튼 뭔가 이상함
념글 갤럼말대로 의도적으로 답답하게 연출하는거라 생각함 타츠키 스타일이 항상 어떻게 수습할려고? 싶게 오묘하게 전개되다가 마무리단계에 다다르서야 이런걸 의도했구나 깨닫게 되는 방식이어서 이번 체인소 각성 파트는 확실히 예전보다도 그게 심하긴해도 마무리 방식 기다리고 있음
근데 이게 맞음 주변분위기 배경을 보여줘야 몰입이 되는데 요새는 뒤통수깨지는맛이랑 개그맛으로 보는느낌
그런부분은 연출로 핍진성을 충족시켜주면 되는데 그걸 안하니 ㅋㅋ
컷 크게 써서 지금 이야기에만 하이라이트 잡아서 집중하고 곁다리는 아예 생략해버리는게 큰듯
니말이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