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츠키는 양아치처럼 보이지만 실은 모범생같음.
파워의 행동은 놀랄만 했지만 이것도 키시베 교육 에피소드
에서 복선이 있었고 부활수단에 관한 것도 많은 갤러들이
예측한 대로 덴지가 먹어둔 파워의 피였음.
방향이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같지만 작품 전체적으로 보면
일관된 주제를 향해 움직이고 있음.
모로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는 말처럼
돌아서가는 길에도 충실히 떡밥을 뿌려둔 상황이라
뜬금없게 느껴지거나 하지 않아서 좋음.
그래서 이것도 약간 복선의 느낌이 있는게
파워는 마인이었지만 부활과 동시에 악마화되었다는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
마인은 인간과 계약불가지만 악마는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는 덴지나 포치타와도 계약이 가능한 상태.
포치타도 덴지와 약간 일방적인 계약을 했던 것처럼
파워도 그런 계약을 통해서 덴지의 부활에 도움
이 될 수 있을 듯.
파워가 마치 배신하는 것처럼 묘사되었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건 돌아서가는 길이라 생각되고
박쥐 악마 에피소드처럼 훈훈하게 마무리될 거라 봄.
공포는 인간의 의지를 일깨우는 도화선.
아키의 공포는 덴지와 파워를 위한 힘을 주었고
히메노의 공포는 아키를 위해 목숨을 걸 용기를 주었음.
주요 소재인 악마는 곧 인간의 공포를 의미하는데
만화의 주요 등장인물인 히메노와 아키의 공포가
자기자신이 아닌 타인의 소중함으로부터 만들어졌단
사실을 음미해볼 필요가 있음.
반면 마키마가 만들고자 하는 세상은 인간이 공포를
느끼지 않는 평화로운 세상.
체인소맨이 악마를 먹으면 인식도 지워지고 그 공포도
지워지게 되는데, 여기서 공포는 사건보다 선행하는게
아니라 후행하는 감정이라는 걸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마키마는 과거와 현재라고 했지
미래를 언급한 적은 없음.
체인소맨이 먹은 악마는 그 개념과 공포를
지워버리지만 미래에 또 누군가가 그
개념을 발견할 가능성은 충분함.
총악마가 쳐들어왔을 때가 1997년 9월인데
저 중에 '아이들의 정신을 부수는 어떤 별의 빛'
이란 것은 한 때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던
포켓몬 쇼크를 의미함.
그런데 이 포켓몬 쇼크가 일어난 시기가
같은 해인 1997년 12월임.
일본은 포켓몬 쇼크 이후에 여러가지 대책을 수립해서
광과민성 증후군에 대비했지만
작 중에서 체인소맨이 이 포켓몬 쇼크의 악마를 먹어버린
뒤라면 아무 대비없이 제 2의 포켓몬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음.
개인적으로는 이 년도의 일치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
지금 마키마는 총리대신과의 불공정(아마도)계약
으로 인해 거의 무적상태가 되었는데
마키마를 이길 방법은 두 가지 정도 생각해볼 수 있음.
첫 번째는 키시베의 활약으로 총리대신의 신변 변화를
일으키는 것. 총리가 계약조건으로 무얼 걸었는지 모르지만
이 계약만 파기된다면 마키마를 쓰러뜨리는 건 간단한 일.
두 번째는 미국의 2차적 공격임.
총악마 파견을 실패했지만 일본 국민을 대량살상하거나
총리대신을 한 번에 몰락시킬 수 있는 수단, 핵무기임.
앞에도 말했지만 체인소맨이 핵무기의 악마를 먹었다고
해도 그것은 최소 10년 이상 전의 일이 되는 것이고
그 정도 시간이면 인간이 다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함.
참고로 제2차 대전 원자폭탄을 만들기 위한 맨허턴 계획은
주창에서 실행까지 겨우 6년 밖에 걸리지 않았음.
지금은 마키마가 최종보스처럼 보이지만
주요한 주제로 보이는 덴지의 마키마 극복이라는게
곧 마키마의 죽음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에 여지는 있다고 봄.
글은잘썼는데 핵은좀 너무간거같음 - dc App
그냥 대충봐라 과몰입하지말고
분석은 정말 키아 ㅋ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함
글 진짜 잘쓴다 ㅋㅋ 조리있게 쓰고싶다 나도
포켓몬쇼크는 ㄹㅇ 신박하네
핵 엔딩 존나 느낌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