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 선요약 : 주인공이라는 년이 목적이 없음 -> 스토리 전개 X -> 노잼


목적은 만화든 소설이든 현실에서든 사람을 나아가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동기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목적이 생기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계속해서 시도한 끝에 결국 달성하거나 실패하게된다. 그래서 주인공이 지닌 목적이나 목표는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있어 창작물의 필수 요소다.

만약 주인공이 쉽게 목적을 달성하면 스토리에서 흥미로운 점을 찾을 수 없어지고 자연스레 독자들이 사라진다. 그렇다면 어떻게해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느냐? 라고 묻는다면 주인공을 방해하는 적대자 혹은 방해요소를 넣어야한다. 목표를 달성하는데 적대자가 생기면 대결이 생기게 되고, 대결은 자연스레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게 된다.

예를 들어 3m 높이에 사과가 하나 있고, 이것을 먹고싶어하는 사람이 한 명 있다고 생각해보자. 이 인물은 사과를 따기 위해 돌을 던질 수 있다. 혹은 나무를 흔들거나, 나무를 벨 수도 있고 아니면 포기하고 다른 과일을 먹을 수도 있다. 주인공은 사과를 따기 위해 행동을 한다. 이때 주인공을 방해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 적대자는 주인공에게 돌을 던지거나, 똑같이 사과를 노린다. 이러한 인물의 존재는 스토리를 더 다채롭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스토리의 진행도, 적대자도 결국 주인공에게 목표가 있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목표가 없는 주인공은 스토리를 이끌지도 못하고, 다른 요소들을 의미 없는 존재로 만들 뿐이다.

1부의 주인공인 덴지를 보자. 작중에서 생겨나는 크고 작은 여러 목표들이 에피소드를 진행할 수 있게하고, 최종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을 준다.

평범한 삶을 동경하고, 여자의 가슴을 만지고싶어하고, 호텔에서 탈출하 싶어하고, 레제를 도와주고싶고, 총의 악마를 죽이고 마키마와 이어지고싶어하다 최종적으로는 마키마와 하나가 된다.

이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덴지의 목표는 여러 에피소드를 전개하면서 스토리의 큰 축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


하지만 2부의 노잼귀신 아사를 보자.

아사는 목표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체인소맨을 죽이는 것? 이는 요루의 목표지 사실상 아사의 목표가 아니다. 덴지는 욕구를 충족 시키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목표가 생기는 반면 아사는 욕구도 욕망도 아무 것도 없으니 목표가 생길리가 없다.

지금까지 나왔던 아사의 목표라곤

반장에게서 살아남기 (요루가 다나카 척수검으로 처리)

박쥐의 악마에게서 살아남기 (대결 같은건 없고 덴지가 다른 악마와 싸우다가 박쥐의 악마가 깔려죽는 바람에 얼떨결에 살았다)

유코에게서 살아남기 (교복 짱센 검으로 승리하긴 했으나 유코가 다시 살아났고, 결국 짭체인소맨에 의해 사망했다)

수족관에서 탈출하기 (탈출하는 것까진 좋았으나 결국 요시다와 요루가 처리)

낙하의 악마에게서 살아남기 (진행 중)

위에 나온 덴지의 목표와 비교해보자. 덴지는 사건에 처했을 때 자신의 욕망을 원동력 삼아 대적자와 맞서 싸우고 상황을 타파하지만, 아사는 도망다니기만하며 본인 스스로 상황을 타파한 적이 없다.

주인공이 감정 없는 통나무와도 같으니 욕망이 생길리도 없고, 목표가 생길리도 없다. 그래서 스토리는 나아갈 방향을 잃었으며, 동시에 대적자라고 나온 낙하의 악마는 아사를 죽여야 할 확실한 목표를 잃고 젖보똥 원툴이 되었다.

쓰다가 눈 아파서 대충 씀
반박 시 니 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