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다들 건강이니 어시니 하는데 내가 보기엔 작업환경이 바뀐 거 같음






계속 얘기나오는 선두께 문제를 보면 유추할 수 있음



드로잉 영상에서 확인 할 수 있는데 타츠키는 클립스튜디오 기본펜에 1,2,3으로 이름을 붙여서

각각 17, 25, 250 의 두께로 작업을 함


펜선은 당연히 17로 따는데 여기서 17은 그 펜의 최대 두께를 나타냄

그니까 아무리 펜을 쎄게 눌러서 그려도 17이상으론 선이 안나오는거임


그래서 비교해야할건 선 두께의 최대치



근데 1부와 2부의 가장 두꺼운 선들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없음

일단 펜두께 자체를 바꾼건 아님


근데 이 17두께 최대치로 가는 빈도가 2부에 들어서 너무 많아짐

그래서 사람들이 선이 두꺼워졌다 하는거


1부에서는 주로 최대치의 50~80 % 정도에서 머무르고 옷주름, 디테일은 10~20 % 로 넣으면서 필압을 맛있게 가지고 놀았는데

2부에서는 그딴거 없음 당장 윗짤에서 뛰어가는 사람만 봐도 대부분이 90~100 % 대 필압으로 그려짐


모든 작가들의 매력인 각자만의 필압을

타츠키는 2부에서 잃어버림


타츠키가 갑자기 벌크업해서 펜을 꾹꾹 눌러쓰는거일수도 있지만

저런 경우는 내가 본 바로는 펜수명이 다했거나 새로운 장비로 갈아탄게 대부분임






필압이 세게 들어가면서 드로잉 디테일이랑 매력이 사라지는 문제도 있지만

내가 느끼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인물효과선까지 필압이 강해지면서

배경 효과선이랑 겹쳐보이는 문제임


배경 효과선은 어시나 툴로 넣기 때문에 1부랑 두께가 똑같음

근데 인물효과선은 직접 넣는단 말이지







1부에서는 인물 효과선은 얇고 촘촘하게

배경 효과선은 두껍고 듬성하게 넣음


둘이 비슷한 경우에는 배경효과선이 인물까지 안 닿거나 명도 차이를 내서

인물과 배경간의 분리가 확실했음






2부에서는 필압이 쎄지면서 인물 효과선이 두꺼워지고

이에따라 간격도 자연스레 넓어짐


게다가 배경 효과선을 그냥 인물에 닿게 넣고 명도까지 비슷하니까

인물이랑 배경이 구분이 잘 안가게 됨


그래서 최근들어 그림이 난잡해보이고 이해가 잘 안되는거임


더 깊게 들어가면 그림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쓰여서

전투흐름이 끊기고 내용연결이 잘 안되는 문제까지 감







만화 그리는거 좋아하고 배우는 입장으로 말하자면 의도치 않은 필압문제는 엄청 심각한거임

나도 펜 고장나서 필압이 세게 나온적 있는데 서서히 고장난거라 고장인줄 몰랐음

원인도 모르는데 내가 원하는대로 하던대로 안되니까 그릴 의지가 사라지더라


그래도 어지쩌지 그려서 냈는데 악플 왕창 달리면 배로 그리기 싫어질듯


물론 내 생각일뿐이지만 타츠키가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잦은 휴재도 조금 이해가 됨


건강문제가 아니라 차라리 새로운 장비에 적응중이거나 펜고장이길 바람





3줄 요약


1. 무슨 이유인지 타츠키 펜 필압이 1부랑 다르게 나오고 있음

2. 그래서 그림 디테일 떨어지고 그림, 내용 이해에 싹다 문제가 생김

3. 타츠키가 원해서 이렇게 그리는게 아니라면 분명히 요즘 그릴맛 안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