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가 죽는 장면은 작가가 대놓고 페이소스 극대화시키려고

작정한 장면임. 짤만해도 내용상으로는 마키마가 붐 변신

막는 장면이지만 마치 부축하려고 받쳐주고 손 잡아주는듯한

포즈와 연민을 가진듯한 표정으로 연출함.

 이때 직접적으로 암살을 실행하는게 천사의악마임.

왜 천사가 죽이는게 먹먹함이 극대화될까? 이해가 안되면

다른 등장인물들로 바꿔보면 됨. 능력치로만 

보면 마키마 혼자서도 레제 끔살은

충분히 가능함. 어차피 흑막인 마키마가 직접 암살하는건

개연성은 있으나 감정적으론 ‘마키마 개 썅년’의 연장선일

뿐임. 아니면 또다른 마키마 권속들중 하나엔 프린시가

갑툭튀해서 죽였으면? 그냥 마키마가 쫄따구랑 와서

죽인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코베니 등등 다 마찬가지고

덴지는 영문도 모른채 기다리는 역할로 남겨두는게 효과적이

었음. 물론 덴지손으로 죽이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최악인

그 방법은 나중에 써먹게되지.. (ㅅㅂㅠ)



 천사의 악마는 꾸준하게 서사를 쌓으면서 천사 스스로도

레제처럼 모순적인 존재인 동시에 시골쥐를 좋아하는 성향이고

딱히 좋아서 하는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독자이자 관람객인

우리가 충분히 알고 느.꼈기  때문에 그런 천사가 레제를

죽이는것이 저 장면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극대화시킬 수 있는것임.


퀸레제는 ㅇㅈ하지만 레제만 보고싶다고 천사 파트 하나도

안나오고, 레제 죽는장면애서 서사나 감정선이 부여되지

않은 다른놈이(혹은 별다른 묘사가 없는 천사가)

나와서 레제 픽 죽였으면 이만치 우리에게 후유증을

선사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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