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앞에 커플이 아 여기서 사진찍으면 오타쿠같겠지 이야기하는거 듣고 그냥 바로 가서
트리거 땅겨줬음(옷안빨아입고 다니는거 아님;; 손씻고와서 물튄거임;;)
영화 후기는
원작 연재할 때부터 봐서 내용은 다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요즘 하도 난리라 기대하면서 보러 갔음
시작하자마자 켄시 노래로 오프닝 터지는데 거기서부터 기분 좋더라 정신없이 캐릭터들 보여주는 연출이 체인소맨 특유의 느낌이라 딱 맞았음
레제 vs덴지 액션 진짜 잘 뽑았더라 깔끔하고 속도감 장난 아니었음
덴지 vs 태풍 싸움은 시점이 계속 바뀌고 템포도 엄청 빠른데, 그게 오히려 만화 특유의 정신나간 감각을 잘 살린 느낌이었음
태풍 싹 갈아버릴 때 시원함 ㅆㅅㅌㅊ
내용은 이미 알아서 그런가, 내가 약간 원래 얼굴에 티가 좀 나는데 보는 내내 표정 하나 안 변하고 조용히 봤음
만화가 더 좋았다는 후기들도 봤는데, 그 말이 괜히 이해되더라
엔딩 다 보고 나선 그냥 “아 끝났네” 이런 느낌
재밌긴 했는데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다
솔직히 근들갑 좆되는데? 재미있긴한데 그정돈 아니다 싶었음
근데 크레딧 올라가면서 재인도 노래 나오면서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데, 그때 갑자기 홀린 듯이 앉아서 노래 듣는데 덴지랑 레제 생각나더라
그때 감정이 확 올라왔음 그냥 멍하니 OST 들으면서 여운에 빠져있었다
진짜 마지막 노래 하나로 영화에 대한 평가가 확 바뀌었음
가끔가면 만화는 무조건 애니보다 못하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있는데
난 그렇게 생각안하고 만화가 애니보다 나은 경우도있다 라고 생각함
원작볼때 이정도로 뭔가 여운이 남거나 하진않았는데 그냥 좀 안타까운 느낌 이런거만 좀 있고 말았거든?
이번엔 확실히 애니메이션이니까 표현 가능한 감정이 있구나 싶었음 여운 존나남음 기회되면 한번 더볼까 생각도 듬
그리고 덴지가 아키 차에서 부활해서 레제랑 얘기하는 장면 덴지 성우 연기 ㅈㄴ잘하더라 아아~~ 하는 그 발성이 ㅈㄴ 찰졌음 그파트가 제일 맘에들더라
분명 레제 변신해있는데 표정이 보이는 기분이더라 ㅋㅋㅋ
그리고 여운남아서 원작 봤는데 진짜 원작이랑 똑같이 뽑았더라 만화내용 그대로 씬이 뽑혀서 원작 다시보니깐 또 다른맛이더라 ㅋㅋㅋㅋ
여운이 너무 남아서 뭔가라도 하고싶은데 그림을 그리진 못해서 ai로 딸깍질 몇장해옴
ai로 짤 뽑다가 덴지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는건 내가 프롬프트 적지도않았는데 이걸 씨발 갑자기 뽑아줘서 그자리에서 눈물질질쌈 좆같은로봇새끼가아아ㅏ
잘뽑았당
굳
제인도 노래 가사 내용이 진짜인데 그거 자막 안 달아준거 열받더라
씹덕이라 어느정도 알아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