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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는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됐는데


극장판에서는 만화랑 다르게
레제가 전화부스 들어올 때 목에 손을 올리고 등장하는데
언제라도 핀을 뽑아 덴지를 죽이려 했던 연출이 추가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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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만화에서도 레제의 얼굴과 표정은 보이지 않는데
레제는 덴지의 얼굴을 보고 놀라더니 웃음 -> 눈물 이라는 어이없는 반응을 보임

여기서 대사가 "날씨예보에서는 분명..." 이거잖아.
이게 진짜 날씨 얘기가 아니라
자기가 듣고 온 '체인소맨'에 대한 모습이 다르다는 중의적인 표현인 거지.

레제가 빼앗아야 할 목표이자 위협이라 들어왔던 체인소맨의 정체가 고작
전화부스에서 비를 피하고있는 또래의 남자애였으니까 허탈한 웃음이 터지고

곧바로 자기랑 똑같이 평범한 삶을 박탈당한 또 하나의 피해자라는 동질감에 울어버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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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가 그렇게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그 순간에,
덴지는 위로해준답시고 목구녕에서 꽃을 꺼내는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데
이때부터 꽃을 받아든 레제의 진짜 얼굴과 표정을 제대로 보여주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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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레제가 덴지를 죽여야 할 대상에서
알고 싶은 대상으로 마음을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을 보여주는
타츠키가 의도한 연출이라고 봄.




아님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