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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레제편이 성립 하는 이유도 또 거기서 나오는 감정들도 전부 덴지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서사란 것임
쉽게 예를 들자면 탄지로 같이 선하지만 이타적인 주인공이라면,
레제를 고통스럽지 않게 죽이면서 고백도 받아줄 수 있지만, 한 예를 보여주자면
쿄우가이: 애송이, 대답해라... 소생의 혈귀술은... 대단했나...?
탄지로: ...대단했어. 하지만 사람을 죽인 건 용서할 수 없어.
쿄우가이: 그런가... 소생이... 쓴 글은... 쓰레기 따위가 아니었다. 적어도 저 애송이에게는 짓밟을 만한 물건이 아니었던 거야. 소생의 혈귀술도... 츠즈미도... ...인정 받았다...
이런 식으로,
탄지로 같은 성격이면 " 네 아픔과( 비극적인 과거와 서사 )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네가 저지른 짓은 용서할 수 없다 " 선 긋고 서사가 진행 되버림
연예요소는 일절 허락 되지 않을 것이고, 공감과 이해를 통해서 이야기는 진행 되겠지만 악행에 대해서는 무자비한 태도로 일관할 거임.
다른 작품도 마찬가지라,
이타도리를 데려오든 단다단 오카룽을 데려오든 살육을 했을 때 이미 " 너의 아픔이나 과거는 알지만, 그건 별개다 " 하면서
각자, 자기 방식대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말은 다르겠지만, 당연히 선 긋고 끝낼 인물들이고 얘들이 매정하다, 잔혹하다고 할 사람은 어디에도 없음.
선악구분으로 짓는다면 레제는 충분히 악인이고, 본인도 그렇기 이야기 하니까.
그래서 레제가 쓰레기다, 레제는 학살자다? 이런 걸 말하고자 하는게 아님, 그런 걸 바랬다면 귀주나 다른 작품 보지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토록 특별한 주인공 덴지가 있기 때문에 스토리가 진행 되고 흥미롭다' 임.
최근 점프 만화 중에서 이 정도로 특이한 행동방식을 가진 주인공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음.
스파이크도 결국 상처를 딛고 일어나는 중년 청년을 보여주는 느낌이었고,
나약하기 짝이 없어 무너지는 주인공은 에반게리온 신지.
외관과 행동은 어른스러웠지만, 실상은 어린애처럼 투정부리고 하면 안됨을 알지만 해버리고 후회하는 에렌 예거
깨달음을 통해서 생명의 진짜 가치를 알게 된 이타도리 유우지, 분노할 때는 태양으로 담궈진 검처럼 무섭고, 한 없이 평온한 탄지로도 있었고
수 많은 캐릭터들이 있지만, 이런 성격으로 또 이렇기에 나열한 인물들은 만들 수 없을 이야기를 만든 덴지가 소년만화 중에서는 아주 특별한 캐릭터라고 본다.
죄 지은건 모르겠고 일단 반반하니깐 만사ok 마인드 ㅋㅋ
그것도 있지만, 덴지는 굉장히. 굉장히~~~ 관찰력이 뛰어나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봄. 수영은 진짜도 그렇고, 또 결심도 대단함. 그런 점에서 참 좋은 캐릭터임, 좆빡대가리 단순무식한 병신이라서 그러는게 또 아니니까 매력적임.
@무대포 얘가 개빡통 여미새 ㅂㅅ퍼럼 보이는데 판단력은 은근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