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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도 간단하게 썼지만


체인소맨식 파밸은

죠죠로 대표되는 능력자 배틀물 식의

가위바위보나 약점 공략 같은 느낌이 아님

(그랬으면 파워가 유틸성으로 1황 먹었겠지)



나름대로 머리를 쓰긴 하지만

일단은 그냥 공포스러운 개념의 악마일수록 어드벤티지 존나 먹고 들어감

(무기인간들은 좀 논외인거 같긴 한데)




근데 인간은


기본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보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더 공포감을 느낌




여기서 파워와 폭력이 약한 이유가 나옴


둘 다 마인 상태라서 원래 폼보단 좀 떡락한 것도 감안해야 겠지만


일단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것들임.


피는 당장 헌혈도 하고 그걸로 수많은 연구도 하고 

코피나 (여성의 경우)생리혈 등으로 흔하게 접할 수 있고

지혈 같이 통제하는 방법도 수도 없이 많이 나옴


폭력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사용하고 통제가 어느정도 가능한 도구임

당장 중학교 사회시간에 안 졸았던 톱붕이라면 기억할 사회계약론에서도

'개개인의 폭력을 국가가 몰수해서 경찰과 군대라는 통제된 폭력으로 바꿨다'는게 중요하게 다뤄짐

물론 인간에게서 폭력성 자체를 거세할 순 없기에 지금처럼 마인 폼인데도 한 주먹 하는거고










반대로

이렇게 해석하면

이 새끼들이 근원적 공포인 이유도 설명이 됨


어둠?

어둠은 어지간한 생물의 본능에 박혀있는 공포인 것도 있지만

어둠을 통제하는건 힘듬

인류도 야시장비와 전구 등으로 어느정도 극복했지만

빛이 있으면 무조건 그림자가 생기기마련이고 밤은 언젠가 오기 때문에 인류가 통제하기 힘듬


낙하도 마찬가지

비행기를 발명하고 다양한 낙상사고 예방책을 만든 인간이지만

일단 인간인 이상 떨어져 다치거나 죽는건 어쩔 수 없는 물리법칙이고

무엇보다 낙하의 악마가 그냥 물리적 낙하만 관여하는게 아닌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통제 불가능한 대상임.

누구나 언제든 실패하거나 나락가거나 명예가 실추될 수 있고, 경제 지표는...저기 미주갤이란 곳 가보면 알 수 있음


노화와 죽음은 말할 것도 없고

얘네 극복한 인간은 없지



결국 통제가 가능한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