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완성시켜서 이전 글 지우고 재업했음)
반가워 톱붕이들아 일단 난 레제편으로 유입된 신입이야
내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일본 애니가 잼민이 시절에 봤던 도쿄구울이었고, 그 뒤론 걍 일본 애니에 관심이 없었어
실제로 일본 애니 극장판을 영화관에서 본 적도 없었고
너의 이름은이나 스즈메는 다 학교에서 잠깐 봤었지
주변 친구들이 다 덕후이긴 했지만 오히려 애니는 안 보고 가면라이더만 좀 파던 사람이었음
근데 재수를 하면서 좀 성향이 바뀌었는지 더 이상 라이더에 흥미가 안 가더라고
영화과 준비중이라 집에서 계속 글이랑 면접지쓰고, 극장에선 영화만 봤거든
그래서 더 볼 영화가 없나하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이번 레제편이 너무 재밌다는 평을 보고 우선 노래를 들어봤지
갠적으로 주제곡이 있는 작품이면 그걸 우선으로 들어보거든
근데 IRIS OUT이랑 JANE DOE가 너무 좋더라고
그래서 1기 TVA를 봤는데 연출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되게 재밌더라
암튼 그래서 이번 추석때 1기랑 총집편을 좀 보고 레제편을 보러 갔는데 내 기대 이상이었어
일부러 극의 전개를 다 찾아봐도 너무 좋더라 어지간해서 같은 영화 여러 번 안 보는데 벌써 왕포디랑 용포프로 2번이나 봤어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 이토록 빠진 영화는 오랜만이라 실기도 다 끝난 겸 집에 남은 캔버스에 그림이나 좀 그리려고 이미지를 찾아보다 이번 셔츠 포스터가 너무 이쁘길래 거의 3년 만에 연필 좀 잡았지
딱 이 단계에서 멈추고 좀 쉬었다가 그려야지 싶었는데.....
???????
일본에서도 안 나올 거 같아서 걍 그렸는데 나오더라고....?
약간 현타와서 약 1주일동안 방치했다가 걍 그리자 싶어서 그려봤어
사실 그리다보니까 원본 포스터랑 약간 구도가 미묘하게 바뀐 부분이 있더라고
맘같아선 다 뜯어 고치고 싶었는데 캔버스 특성상 잘 안 지워져서 걍 눈물을 머금고 그렸어
채색도 할까 싶었는데 파도나 물의 거품을 살리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일단은 이대로 마무리하려고
나중이 기회가 되면 로고랑 우측 상단에 문구 정도는 채색할까 싶기도 해
그리고 셔포는 걸어두고 싶기도 하고 레제편 굿즈가 아무것도 없어서 받아왔어
하나는 친구가 구해달라고 해서 더 들고 온 거야
아직 4주차 앵콜포때가 시험 직전이라 못 구한게 아쉬워서 그건 언젠가 구해야지
그리고 나중에 이렇게 액자에도 걸어두려고 해
기준은 내가 올해 N차한 영화들로 한 거야
이렇게 빠진 애니는 정말 처음이었고, 아직은 원작을 안 읽어봐서 1부 묶음집이랑 담달에 재판하는 스에를 좀 사서 읽어봐야겠다 나중에 이 뽕이 안 빠진다면 2부도 사서 보려고
아직도 레제편에서 못 빠져나와서 저거 그릴 때도 레제편 OST 따로 모아서 듣고 있었어 ㅋㅋㅋㅋㅋ
번외로 저거만 넣으면 심심하니 레제랑 밤 그림 그려둔 거 더 올려두고 글을 마무리할게
아 그리고 요건 모작임
워낙 잘 아는 장면이라 눈치 챘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그리고 새벽에 올린 글엔 위에 사진으로 끝났는데, 그냥 보고 있으니까 아쉬워서 로고랑 머리카락, 그리고 음영 정도만 연필로 채색해봤어
컬러로 칠하기엔 좀 힘들 거 같아서 걍 흑백으로 진짜 끝내려고
오랜만에 그림 그리느라 개고생했네 ㄹㅇ
손 씻으니까 거품이 회색으로 나온다 ㅠㅠ
암튼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즐거운 톱붕이 생활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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