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월간이든 대충 보는데도 난 1부가 재밌었고 다시 봐도 좋았음

근데 2부는 대충 보는데도 재미가 없고 다시 봐도 뭔가 뭔가임



나는 개인적으로 1부 2부 차이가 원초적 재미에 있지 않나 싶음

캐릭터 서사가 없다는 건 아님 근데 2부는 아사요루 중심이고 다른 건 솔직히 말해서 부차적인 느낌



그리고 애초에 처음 볼 때 다시 볼 때 다 재밌어야 난 잘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함 다 먹어봐야 맛을 알지라는 말은 동의하지만 또 먹어도 맛있기 위해서는 일단 처음 먹었을 때 맛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음 아무 생각 없이 먹어도 의식하고 먹어도 맛있어야 잘 만든 작품이 아닌가 싶은데 다른 글들 보면 커버치는 애들 보면 다 다시 보면, 몰아보면, 여러번 보면 재밌다 이러는데 그거 자체가 순수 재미가 딸린다는게 아닌가 싶음



그리고 1부는 여러 캐릭터를 임팩트 있게 풀어내고 원초적 재미 대사가 ㅈ되는 거 같음

아사요루 하면 지금 당장 떠오르는 대사가 뭔가 캐릭터를 표현하는 대사이고 노골적으로 덴지와의 수미상관이 그려지는 대사만 떠오름

그래서 히메노가 기억에 덜 남는 느낌 뭐랄까 클리셰적 대사와 전개만 있고 아키와의 클리셰적 전개라는 느낌이 강하니까 더 그런 것 같음 초반 임팩트용이라서 더 잊혀지는 느낌

오히려 마지막에 삼소 부랄 차면서 히메노에게 바치는 레퀴엠이 더 임팩트가 강하게 다가옴 캐릭터의 대사나 행적 보다 말이지


그에 비해 레제 아키 파워는 걍 존나 임팩드가 지림 수미상관도 말할게 없음

레제의 경우 덴지와 동질감 사랑을 한 단어로 표현한 마지막 대사 "나도 학교에 가본 적이 없어"와 도시쥐 시골쥐, 꽃말


아키의 경우 가족에 대한 복수심과 덴파키의 사랑이 전개 전체를 통해서 보여지고 마지막 대사는 이 대사만 들으면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아키라는 캐릭터의 이야기를 통괄하는 대사이자 자신이 뭘 원했는지 알려주는 대사가 진짜 좋았다고 봄 노골적으로 암시되는 전개지만 표현 방식과 노골적이지만 예상하기 힘든 전개가 좋지 않았나 싶음

"그래 맞아 나는 캐치볼이 하고 싶었어"


파워는 노골적이었지만 냐코 / 포치타 서사를 덴지와 연결하면서 "덴지는 안된다아 왜냐하면 처음으로 생긴 친구" "이건 계약이다 내 피를 줄게 나를 찾으러 와줘"


처럼 캐릭터 자체를 보여주면서 원초적인 대사가 진짜 맛깔남


그리고 1부 자체가 완성형 작품이라고 생각해도 사실 상관이 없는 부분도 큼 퇴화한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원래 그런 캐릭터니까 이해할 수도 있지만 2부에서 퇴화가 좀 많이 심하고 노골적인 섹스 어필이 너무 많음


나유타와 있을 때가 그나마 정상이고 그 외에는 다 맛이간 느낌 뒤로 갈수록 더 심하게 말이지 1부는 뒤로 가면서 성장하는 느낌이라도 있음 산타클로스 사건의 임팩트 전개와 지옥의 임팩트는 말할 것도 없고 파워 돌보고 아키 때문에 절망하고 마키마라는 존재를 잡고 그 사건에 대해 돌아보는 장면과 덴지에 대한 반전도 있고

캐릭터들의 죽음을 보여주는 전개가 확실하고 각 캐릭터마다 묘사나 쌓아놓은게 적어도 다 애착을 가질 수 있었기에 절망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음


근데 2부는 아사요루가 중심이다 보니까 반전이 있지만 덴지와 동질감을 주기 위한 반전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둘의 구원 관계가 노골적이라 더 별로인 것 같음

나유타에 대한 부분도 덴지의 선택에 따를 대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1부를 답슴하면서 안 좋은 방향으로만 부각된 느낌

1부는 캐릭터들의 죽음이 놀라움과 서사가 있지만 나유타는 서사에 비해서는 뜬금포라는 느낌이 더 강함 사실상 전개의 위치로 보면 아키 파워급의 전개를 보여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마지막 대우가 폭력의 마인과 빔 같은 느낌...


그리고 악역의 분산도 아쉬움이 큼 산타편과 낙하편 둘 다 캐디나 전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임팩트 차이가 너무 남 전개상으로는 중간 보스전인데

산타편에서 기존 등장 인물 대량 물갈이 당하고 지옥의 임팩트 산타 자체의 반전과 덴파키 관계가 적립되고 변화화는 확실한 전개가 있음 거기다 신캐도 몇 등장하고 기존 등장인물과 최종 보스? 마키마와의 전초전도 확실함

근데 낙하편은 그냥 덴지아사요루 이어주기 위한 전개로 밖에 안 보임.. 관계의 변화가 있긴 하지만 아사요루 최종 보스 맞겠지? 되면서 초기화 되어버리는 느낌도 있고 물론 풀어나가겠지만 1부와 2부를 비교하면 글쎄...라는 느낌 애초에 중심이 두 캐릭터에 맞춰져 있다 보니까 부가적인 재미가 거의 없는 수준의 전개인 것도 큼 물론 밈으로 소모되는 캐릭터나 개그는 난 웃으면서 볼 때가 있지만 그뿐임 1부를 답슴하는데 장점을 여럿 버리고 나아가는 느낌


섹스 어필도 1부는 노골적이지만 간접적임 키스, 가슴 만지기, 알몸 2부는 생각하면 계속 대딸 밖에 생각이 안남.. 앞에는 사춘기 소년으로서의 순수함을 좀 보여주는데 대딸은 그런 걸 넘어선 불쾌함이라 나로서는 도저히 아니었음 다른 섹스 어필도 그렇고..


2부도 나름 맛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1부 2부 이렇게 시리즈가 되면 결국 비교당하는 걸 피할 수가 없는데 그런 점에서 좋다고 보기는 어려웠음 난 1부 한정 체인소맨은 센세이션한 명작이라고 생각하기에 더 아쉬움이 크고 파펀도 1화부터 보고 단편은 나중에 접했지만 별로인 느낌 완결나면 또 몰아보겠지만.. 아쉽다 아쉬워


물론 연재 1년 넘개 쉬면서 더 부실하게 보는 과정도 한몫 했을지도 근데 1부는 중간에 하차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2부는 좀 많이 심하긴 했음.. 그래도 레제편 극장판으로 나와서 팬심 다시 살아나고 1부 다시 보고 2부도 열심히 보는 중

제발 잘 마무리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