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사회복무 특수요원이다

근무 외 시간에 대화하다 친해진 초절정 미소녀 왈


"네가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은 이상해."

"대한민국의 공익제도는 국제법상 강제노역에 해당한다고."

"내가 국방부로부터 보호해줄 테니까 탈영하고 나랑 같이 도망치자."


'시발 이년이 뭐라노'


당신은 레제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런데 사실 레제는 북한에서 사회복무 특수요원인 당신을 암살하러 온 남파간첩이었다!

한바탕 전투를 치른 후 당신은 레제를 죽이지 않고 살려준다.

암살작전에 실패하고 처량하게 도망치는 레제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당신이 말한다.


"나랑 같이 도망칠래?"


처음 도피 제안을 받았을 땐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안다.

레제는 북한 공산당을 배신하고 도망칠 각오를 하고 있었고 당신도 국방부를 배신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