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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두고싶은건 첫사랑의 정의임 

니네 주변인이랑 술마시다가 첫사랑 누구임? 
하면 “저는 엄마요”이지랄은 안하잖슴




마키마가 덴지가 요구하는 모성애의 대상이라는건 1부 전체적으로
암시되어짐

판잣집에서 자폐연기하는 포치타랑 단둘이 살던 덴지는
사랑은 물론이거니와 기본적인 감정 말고는 느낄수도 발전시킬수도
없었음.

그리고 부모의 부재와 교육이 부재한 상황에서 2차성징이 
와버린 덴지는 본능적으로 성욕이 생길수밖에 없었음

즉 처음 느껴봐야했을 모성애는 결핍된상태로 성욕을 먼저
느껴버리니 덴지는 정상적으로 사랑을 정의내릴수가 없었음

그렇게 어찌저찌 마키마를 만나는데
처음으로 자신을 따듯하게 안아준 사람을 어떻게 싫어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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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건 타츠키가 이 두장면으로 뭘 표현하고싶었냐는거임


따듯하게 안아준다, 따듯한 식사를 대접해준다.

이 두가지 행위로 연상되는 존재는 당연히 어머니밖에 없음

어떤상황에도 자식을 안아주고 응원하며

자신이 굶어도 자식에게는 따듯한 밥 배부르게 먹이겠다는게

어머니라는 존재를 대표하는 느낌이잖음. 


여기서부터 이미 타츠키는 덴지에게 마키마는 어머니와 같은존재로

각인되었다는걸 암시하고있음.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덴지는 복합적인 사랑을 섹스하나로만 생각하고, 그걸 위해 살아가기로 함



여기서 더 미묘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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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어른이라면 이런 덴지의 모습을 보고 사랑이 뭔지 제대로

가르쳐주려 했겠지만 알다시피 


마키마도 내면은 사실 애새끼임

그래서 그냥 자기 굴려먹기 편하게 하려고 덴지가 표면적으로 

내비치는 성적인 사랑에만 집중해버린 나머지 그 혼란스럽던

덴지 생각속 사랑의 정의를 사랑=야한거 라고 정의내려버리게됨.


오히려 이게 마키마의 가장큰 오판이라고 생각이 드는게 

성욕같은 1차원적 사랑이 아닌 부모와 자식간의 헌신적 

사랑을 공략하고 덴지를 진짜 오바콘으로 가스라이팅 했다면 레제고 뭐고 마키마만 바라보는 마마보이가 됐을거임.


하지만 가장 무너지기 쉬운 성적사랑을 주입시켜놓으니

덴지는 계속 자신이 진짜원하는 사랑이 섹스가 맞는건지

고민하게됌. 


히메노와, 파워를 겪으며 사실 성욕 별거없네? 라고 생각한 덴지는

총의악마 토벌보상으로 마키마가 들어주기로한 소원을

“마키마씨랑 섹스하고싶어요”에서 레제편 초반부부터는

“마키마씨랑 사귀고싶어요”로 그 목적이 바뀜,


여기서부터 성욕과 여러 사랑들을 구분할수 있게되었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때 막 사랑을 재정의 하기시작할때 치고들어온게

레제였기에 덴지가 2부에서까지 레제를 기억하고 있는거임


여튼 레제편이 마무리되고나서 이런저런일이 있고, 아키의 죽음으로 

혼란스러워하던 덴지가 선택한건 섹스해주세요도 아니고 

사귀어달라도 아닌 개가되어 마키마씨에게 길러지고 싶어요 였음

이부분이 덴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키마를 모성애의 대상으로 

바라봤다는 근거라고 생각함.



여기서부턴 딴소린데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첫사랑은

풋풋하고 순수한, 계속 생각나는 사람을 좋아하는거임

그런 부분에 있어 하얀 거베라의 꽃말인 순수가 

덴지의 첫사랑은 레제다. 라는걸 대놓고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