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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자연스럽게 손 들어오길래 뭔가 했다

깜짝 놀라서 눈 마주치더니 귓속말로 죄송하다고

이따 커피 한잔 사드리겠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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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옆자리에 톱순이 같은거 없었다

이거는 영화보면서 해본 내 상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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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건 난 오늘 영화관에 가지 않았다.


아니, 나는 오늘 밖에 나가지도 않았다.

방구석에서 부랄 벅벅 긁으면서 디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