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편 개봉한 주 즈음에 톱갤에 글을 썼었다.

반고닉으로 썼었고 념글까지는 못 갔었는데

조금 수위가 높게 덴레제 장면을 묘사했음.

물론 단어는 기둥, 구멍 등으로 대체했고

약간 옛날 스타 야설 유즈맵 수준으로 썼음.


잊고 있었는데 아마 알바가 삭제한 것 같음.

글을 찾아봤는데 지금은 안 나오더라고.


지난 금요일에 경찰서에서 연락이 오더라.

조사 받으러오라고 통매음으로 고소당했다고.

근데 난 게임도 잘 안 하고 욕도 안 하고 다니고

씹떡이라 딸도 히토미에서 망가로만 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서 일단 날짜 잡고

회사에 연가 내고 조사 받으러갔음.


통매음 진짜 실베 같은 곳에서나 듣고 보던건데

내가 당사자가 되니까 존나 떨리더라

내가 성범죄자가 되는건가 아직 야스도 못 해봤는데

나도 그 전설의 노야스 성범죄자가 되는건가

나 결1혼도 못 하는건가 진짜 어떡하지

이런 생각만 머리에 가득했음.


그래서 조사 받는데 "이번달 초 즈음에 체인소맨 마이너 갤러리에 글 쓰셨죠?" 이러는거야

근데 진짜 잊고 있어서 무슨 얘기냐고 무슨 글이냐고 그랬는데

발뺌한다고 생각했는지 살짝 언성 높아지면서

"체인소맨 마이너 갤러리에 성관계하는 글 작성하셨잖아요

증거랑 로그 다 있으니 발뺌하지 마세요" 이러면서 화내더라.


진짜 기억이 안 나서 무슨 글인지 볼 수 있냐고 물어보고

글 캡쳐본? 을 인쇄해서 받아서 보는데 그제서야 기억나더라

덴지가 파워랑 아키 없는 날에 몽정하는 걸 보고

레제가 빠져나간 남성즙을 '청소'해주는 그런 글이었음.

와 내가 보면서도 어질어질하더라. 내가 이런 글을 쓰다니 하면서 멍하니 있으니

"글 쓰신 거 맞잖아요. 본인이 쓴 거 맞죠?" 이러더라.

나도 기억 나서 되게 부끄러워하면서 인정했음


그랬더니 조사관이 갑자기 소리 지르면서
















"톱붕아!!!! 공안에 대해 이렇게 잘 알면서 입대하지 않은 것은 탈영이다!!!!! 그리고 통매음까지!!!! 원래는 공안 성처리 샌드백이 되어도 부족하지만 자진해서 데빌헌터로 오겠다니 살려주겠다!!!!!"


너무 기합스럽고 엄청난 목소리에 기절했다가 눈 떠보니 공안이였고

알고보니 "통한 레제 잠지를 란하게 묘사한죄" 였음


지금은 통매음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공안에서 데빌헌터로 자원입대하여

내가 쓴 글의 덴지의 기쁨 그 이상을 느끼고 있음.

원래 말라서 공익 갔었는데 지금은 살이랑 근육이 붙어서

오도짜세스러운 몸에 가까워지고 있다.

공익 같은 인생 낭비 말고 진작에 공안으로 올 걸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