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수능을 치러간 그날이라고 상상해보자.

그리고 상상을 시각화하는거임

칠판에는 시간표와 규정사항이 빼곡히 접힌 종이로 덮혀있고

주위의 수험생은 뒤질것 같은 표정을 짓거나 

억텐으로 ㅈㄴ 웃고있을 거임

이제 감독관이 시험 안내사항 설명을 시작하고 

시험지수량체크하면서 시험지를 만지작 거리는데 

아마 이때 진짜 뒤지게 긴장 될 거임. 근데 사실 수능날 통틀어서 긴장 제일 많이 되는게 이 때임 ㅋㅋ

오히려 국어치고나면 순싯간에 지나감

이제 답안지에 인적사항을 젓고 시험지를 받아

수능날 특유의 그 좆같은 부저소리가 나고 시험이 시작되겠지

나 때는 거의 무조건 선택-문학-비문학 순이었는데 요즘은 모르겠다. 

그러다 좀 잘 풀리면 문학에서, 아니면 선택과목에서 무조건 어떤 문제를 마주치겠지

문제를 보다 선택지 1번이 맞는거 같아 체크하고 혹시 몰라 다른 선지도 체크하는데…

어라? 2번도 맞는거 같고 3번도 맞는거 같은거임

이제 이때 심박수는 빨라지고 뺨은 화끈해지겠지. 혹시몰라 옳지 않은 선지를 고르는건가? 확1인해봐도 그것도 아님. 의미없는 밑줄만 그어대고 시간은 점점흐르고, 손에 묻은 땀으로 사인펜을 잡는 악력은 약해지는데

그때 

0e988900b1836885239a8593379c7019dc201a9707f2e8f4cb52a8ef62cd7774341f96ab7c2646085edc675f6e458c89b8977c3a7f

니 머릿속의 마키마 씨를 부르는거임

참고로 이때 프린시 빙의해서

“마키마씨 오시면 안됩니다…”

ㅇㅈㄹ하면서 과몰입하면 효과가 더 좋음

마키마씨는 일본 행정부 서열 2위 내각관방장관의 직속 데빌헌터 라는 고위직인 초 엘리트인 만큼 수능 국어따위 못풀 리가 없음 ㅇㅇ

나도 지난주 전공시험때 잭슨 Classical Electrodynamics 연습문제를 완벽히 푸시는거 보고 그저 찬양만 했다..

아무튼 마키마씨가 완벽하게 선지를 골라주면 마음속으로

마렐루야
마멘
마키마 후 아크바르

외쳐주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도록

이 방법대로면 수능 따위 문제 없을 거다.

노력한것보다 살 짝 더 좋은 점수를 받고 특전 오픈런하러 가자

마키마씨의 도움을 잊지 말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