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아키 사망 << 솔직히 덴지가 뭘 어찌할 도리가없음
아키는 총의마인 된 순간 죽일수 밖에없었고 파워도 덴지가 '마키마의 개가 될게요' 선언 안했어도 어차피 파워가 덴지 생활에서 행복의 한축을 담당하는 이상 마키마가 파괴했을거임
1부의 비극은 덴지가 선택할 겨를도 없이 마키마에 의해서 거의 부여됐고 이건 마키마를 조지면 극복은 몰라도 멈출수는 있음(불행의 원인이 외부에있음)
근데 2부의 비극은 주변인물이 뒤지는건 똑같은데 문제는 덴지가 선택지를 고르는 족족 최악의 결과만 나온다는거임. 물론 이건 덴지(+포치타)를 두고 서로 상반된 입장의 세력들이 알력다툼을 하고 거기서 중간에 낀 덴지가 뭘 고르든 일단 좆같은 일이 일어나게 됐겠지만 어쨋든 '선택'자체는 항상 덴지가 내리거든
그래서 1부의 비극은 마키마라는 거대한 빌런을 해치우면 뭔가 끝이 보일거라는 느낌이 있는데 2부는 누구 하나를 죽인다고 해결될거라는 보장이없어서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듯
2부의 비극은 덴지가 선택에대한 책임을 가지고 죄책감을 갖는다는게 ㄹㅇ 맞는듯
그래서 1부보다 재미가 없게 느껴지는것도 있음
1부는 퇴치해야할 명백한 악역이 단계별로 존재하지만 2부는 그렇지가 않음, 그냥 덴지의 선택에 따른 결과들이거든
이럼 끌려다니는 느낌인데 보통 사람들은 이런거 별로 안좋아함..
답답하다<가 딱 맞는 표현인듯 ㅋㅋ
누가 나쁜새낀지도 모르겠고 문제는 있는것같은데 뭘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뭘 골라도 처맞을 수 밖에 없는 선택지 줘놓고 고르면 고른대로 덴지가 개처맞으니까 진짜 보는 내내 답답해
근데 또 이새끼가 뭘 하나를 고르는게 아니라 꼭 제3의 선택지 골라서 양쪽한테 다맞는거까지가 답답함 1스택씩 더해줌 ㅋㅋㅋ
그 혼돈을 작가가 의도한게 맞는데 일반 독자들이 떨어져나가는것도 이해 됨
1부는 그냥 가둬놓고 패는데 2부는 내가 선택해서 똥통 들어가니까 뒤질 거 같음
유도된 선택이라 ㅈㄴ 답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