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거만 해도 애니는 수많은 조사병단 병사들과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다녔으면서 

주인공 삼인방 중 한 명인 아르민과 맺어지고 죗값도 별로 치른 게 없어서 악역미화라고 엄청 까이고 있는데

레제는 덴지에게 달려가기 바로 코앞 직전에 앞서 경로를 파악했던  마키마와 엔젤에게 합당한 최후를 맞이하게 함으로써  

여운과 쓸쓸함을 남기는 비극성도 보여주어서 악역 미화의 여지도 싹 다 없애고

한평생 남에게 이용당하고 살아온 소년병인 레제의 캐릭터를 더욱 비극적이고 매력적으로 완성시킨다는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잡아낸 것 같음


애니도 레제처럼 죽음으로 완성되는 캐릭터로 나갔으면 지금처럼 욕먹지 않았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