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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에리는 타츠키가 굉장히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낸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타츠키의 작품중에서도 걸작이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지


또 원래 창작자가 주인공인 작품은 작가의 창작관, 작가주의가 들어가기 마련이라 그 관점에서 해석하면


의외로 안녕 에리는 굉장히 구체적이고 명확한 주장을 하고 있음



난 대중들이 뭘 원하는지 알고, 그걸 기깔나게 이뤄줄 능력도 있지만 그러기 싫어


내가 꼴리는대로 할거야



타츠키의 이 주장은 분명히 도발적이지만 그만큼 군더더기가 없음



또 작중에서 주인공 유우타는 2개의 작품을 찍었는데, 이 때 당시 타츠키가 그린 장편도 두개지


그런데 유우타의 첫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파이어펀치와, 두번째작품은 체인소맨1부에 대한 반응과 비슷하다는걸 알수 있음


파펀은 분명 타츠키라는 작가를 al렸고 열성적인 팬들을 끌어들였지만 대중픽은 전혀 아니었고 특히 결말부분에 와서 많은 비판을 받았지


체인소맨은 당시 점프의 상현, 귀주톱 라인에 들면서 완결시점에선 나머지 둘을 압도해 명백히 대중의 호의를 산 작품이었지



그렇다면 이건 각 작품에 대한 유우타의 심정 역시 타츠키의 심정으로 병치시킬수 있는게 아닐까?


정말로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폭발엔딩을 낸 파이어펀치가 혹평받자 타츠키는 낙심했고


두번째 작품은 다른 작품을 많이 참조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듣고 장르의 성공공식도 넣어 큰 성공을 거뒀지만


타츠키는 전혀 만족을 하지 못했고 오히려 자신이 마음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체인소맨에 묶여버렸다고 생각했던걸까?



그게 사실이라면 기어코 유우타가 폭발엔딩을 내버리고 두번째 작품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난 것은


체인소맨을 기어코 자기가 꼴리는대로 마무리 짓겠다는 선언이며


그 마무리는 파펀이 그랬던 것처럼  다수 독자들의 기대와 크게 다른 것임을 짐작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