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삭제에 대한 건의는 어제했어. 왜냐면 사실 요즘 실장석 관련은 커녕 싸우는 글, 똥글밖에 안올라와서 니들에게

야속한 마음이 너무 컸어. 그래서 정신 한 번 번쩍들게 해주고 싶었을 뿐인데 저 글로 건의를 했을 때 사유가 불명확하다고 빠꾸를 먹었어.


그래서 안되겠다싶어 '이런 아무 제한없이 게시,열람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너무 잔인하고 가학적인 컨텐츠를 우리 청소년이 여과없이

볼 수 있다는 뜻인데 정말 안타깝다고, 민원을 넣든 제보를 하든 알아보겠다' 고 하니까 그제서야 다음날 업무시간때 담당자에게 연락 후 조치를 해주겠다는 답을 받았어. 


나는 평소 우회아이피를 바꿔가며 사용해서 한 번 교환되면 찾기가 어렵다. 안타깝게도 두 번째 건의는 다른 아이피로 해서 글을 찾을 수 없음.


어쨌든 그래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오늘 게시판 눈팅을 하면서 기다렸고 갑자기 게시글이 갈려나갈때 이건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들었어. 그제서야

글들이 삭제되는게 추억이 삭제되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어. 속수무책이었지. 내가 발화점이 되었지만 돌이킬수도, 멈출수도 없었어.

어쨌든 완전히 초토화가 된 이후 너네들의 반응이 궁금했어. 근데 좀 많이 실망했어. 이 지경이 됐는데도 안이하기 짝이 없었지


참생이 다 사라져가는데 처웃고 노는 애들도 보였어. 이 상황을 즐기는 것처럼. 아이러니하다. 피해자인 니들은 웃고 가해자인 나는 눈물을 흘려.

그래서 니들이 진심으로 실장석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화를 내도록 하고 싶었어.


그래서 공원 구제까지 일으킨 방식으로 눈에 띄는 걸릴만한 모든 글을 신고했어. 처음엔 좀 방황했어. ~해서 신고합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구체적인 사유없이는

신고 안된다고 아이피 밴을 먹어. 그래서 다음부턴 ~라는 내용이 ~에게 ~해서 심각한 ~가 있다. 삭제 부탁드린다 라는 식으로 하면 올페스였어.


예상대로 니들은 공원 구제됐을때보다 더 짜증을 냈어. 고마워. 평소에도 제발 이렇게 우리의 자리를, 우리의 컨텐츠를 소중하게 생각해주고 보호해줬으면 좋겠어.

솔직히 디시에 실장석은 어딜가든 별 거 아닌 신고 1건에 초토화 될 것같아. 이번에 깨달았어.

계속 지켜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같이 지켜나가자. 미안하고 사랑한다 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