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학대 자체가 현실에서는 용인되지 않는 불합리한 행동이고, 대신 가학심과 배덕감을 가상에서라도 풀기 위해 실장석이라는 가상의 생물을 만들어서 학대하는 건데


어떤 사람들은 그 가상의 학대에도 얄팍한 죄책감을 느끼는지 실장석과 애호파를 절대악으로 묘사해서 학대를 무슨 상식적인 행동이나 정의의 심판인 것처럼 미화하려고 함.


이런 작품일수록 작위적이고 억지스러운 설정과 전개 혹은 중2병적인 사상으로 점철된 경우가 많고 우익적인 약자멸시 프레임을 보이기도 함. 그러다 보니 정작 학대물의 본질인 가학심과 배덕감에는 상대적으로 부실해짐.


그래서 난 게루나 당돌같은 불합리하고 악랄한 개념학대 작품을 좋아함. 개념학대야말로 실장석이라는 캐릭터가 정립된 가장 큰 이유인 가학심과 배덕감의 대리충족에 가장 어울리다고 생각되니까.




아침부터 현탐와서 그냥 장문의 주저리 써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