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어느 장마철이었다.
아니, 사실은 이름만 장마철이지 비가 내리지 않아
농부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런 사실을 안 정부는
서유럽의 한 업체로부터 드론을 동원하여
전국에 인공 비를 내리도록 했다.

그런데 갑자기, 남동쪽에서 엄청나게 큰 태풍이 불어닥쳐고,
대처할 새도 없이 태풍을 맞은 한반도는
전국 전역에 걸쳐서 폭우를 맞은 동시에
드론의 연락 두절으로 인해 폭우 피해는 배가 되었다.

이 폭우는 실장석에게도 영향을 미쳤는데,
비로 인해 골판지 하우스가 가라앉다 못해 녹아버렸고,
공원은 거의 호수가 되어버렸다.


수도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캐갤 공원은
공원의 중심에 높다란 언덕이 있는 공원이였는데
이 언덕마저 물에 가라앉지는 않았기에
살아남은 절반 정도의 실장석은 이 언덕으로 대피했다.

... '절반 정도'의 실장석은 살아있었는데
공원의 면적은 거의 오십 분의 일 정도로 줄어들어있어서
공원은 대 포화 상태를 맞게 되었다.
이대로라면 보름도 지나지 않아 실장석이 전멸할 것이 뻔했다.


그 와중에 도시 지역은 정부의 발 빠른 대처로 홍수 피해가 대부분 진정되었는데
그 때 실장석이 멸종 위기에 쳐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정부는
실장석이 멸종하는 것 그대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실장석 산업이 멸종하는 것은 지켜볼 수 없었기에
성공시 모든 요원에게 각각 일시불 1천만원과 실장석 산업으로 버는 연간 세금의 15%를 분배하는 것을 조건으로
정부 요원을 실장석 멸종 위기 공원에 파견한다.

단,
경제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정부 방침 상
실장석을 구출해내기 전에
아직 구제되지 못한 시골 지역을 구제하는데도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했는데
그 시간을 실장석들 또는 실장석과 함께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구제에 걸리는 예상 시간을 한 달으로 책정했다.

그래서, 실장석 멸종 위기 공원에는 캐갤공원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따라서 캐갤공원에 2명의 정부 요원이 파견되었다.




필력 연습용이라서 다음화 아마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