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있는 실장석 친자를, 아오오니가 앞에서 덮쳐왔다.
아오오니는 인간을 잡아먹는 요괴라 전해진다.온 몸이 블루베리같은 청자색이고, 일반적으로 머리가 크고 사지는 이상하게 짧다.폐허에 살면서 인간, 이라곤 해도 담력시험하러 오는 정신나간 아치들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오랫동안 도시전설로 여겨져온 존재지만, 어떤 베드타운에 있는 연립주택의 폐허에서 행방불명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체의 파편이 속속 발견되는 데 이르자, 자위대까지 투입되는 소동이 벌어지고, 자위대의 강력한 대 아오오니 병기에 호전적인 대형종들은 근절되었다.씹혀서 뇌를 빨아먹히고 난, 안구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머리의 파편, 이빨에 고기를 뜯어먹힌 넓적다리뼈 등이 사진 주간지에 실린 걸 본 사람들 중에는 구토를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병원에 입원하는 사람까지 나왔다.
물론 그것은 일방적인 싸움이 아니었고, 자위대원들 중에서도 희생자가 발생, 수상이 애도를 표하는 데 이르고 일본 국민의 아오오니에 대한 분노에 기름을 끼얹는 형국에 이르렀다.
그래서 아오오니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폐허를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여론의 주류를 이루어, 기업이나 행정이 아오오니가 서식 가능한 폐허를 철거하고, 잡목림이나 덤불숲도 베 없애게 되었다.
그러나 상어 중에도 인간을 공격하는 것들은 비교적 대형종인 일부에 지나지 않듯이, 인간을 포식하는 아오오니도 비교적 대형에 흉폭한 것들에 한정되고 있었다.소형 아오오니는 폐허나 잡목림, 덤불에 자리잡은 길고양이, 쥐, 도마뱀이나 거미, 지네, 바퀴벌레 같은 작은 동물이나 곤충을 잡아먹으면서 연명하고 있던 것들이다.
그러나 폐허가 철거되자 비교적 얌전하던 소형종들까지 살 곳을 잃고, 수가 줄어들고 있었다.인간에게 들킨 그들은, 밤중에 몰래 인간들의 거리로 이동했다.
여러 곳의 공원에 있는 조경수 속에, 그들 소형 아오오니가 숨어 살게 되었다.처음에는 풀이나 나무를 먹고, 곤충을 흉내내서 나무의 수액을 빨며 버티고 있었지만, 육식동물의 피가 그렇게 내버려둬 주질 않았다.이윽고 그들의 주식은 연못이 있는 공원에서는 물고기, 가재, 개구리가 되었고 연못이 없는 공원에서는 그들보다 먼저 살고 있었던 실장석들도 그 포식대상이 되었다.
실장석도 마찬가지로 불쾌한 생물로서 구제대상에 올라 있었지만, 그 이유는 쓰레기를 어지럽히고 악취를 뿜고, 나아가 경이적인 번식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구제해도 어느샌가 바글바글 쏟아져 나오는 등의 이유가 있어서였으며, 바퀴벌레나 길고양이, 쥐, 까마귀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었다.
바퀴벌레는 그렇다 치고, 고양이를 아끼고 키우는 인간은 수두룩히 많으며, 쥐나 까마귀 그 자체는 아니지만 근연종인 햄스터나 구관조를 애호하고 사육하는 사람은 있었고, 최근에는 실장석에게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이른바 애호파라는 사람들의 존재가 주목을 받던 시기가 있었다는 건 기억에도 새롭다.
그런 한 편, 아무리 소형이라도 아오오니를 기르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전혀 달랐다.
애호파들이 아오오니 소형종에 의한 실장석 포식을, 아오오니 대형종에 의한 인간(양아치) 포식과 동일시하고 난리를 피웠다. 애초에 연못이 있는 공원에서는 수서동물의 적으로서 아오오니의 구제가 행해지게 됐지만, 연못이 없는 공원에서도 눈에 불을 켜고 아오오니를 찾는 애호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오오니로서는 정당방위겠지만, 구제하러 왔던 애호파 중에는 손가락을 뜯어먹히고 자위대로 달려가는 자들도 있었다고 한다.거리의 공원에서는 대 아오오니 병기를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일반 시민 뿐 아니라 경찰관이나 자위대원 중에도 손가락을 뜯어먹히는 사람들이 속출하게 될 뿐이었다.그러나, 학대파 중에서는 실장석에게 손가락이나 거시기를 물어 뜯기는 자도 있었기 때문에, 딱히 아오오니만이 저지르는 현상은 아니다.
한편, 학대파는 뛸듯이 기뻐하고 있었다.애호파와 달리 평소부터 실장석을 잡는 데 이골이 나 있던 그들은, 아오오니 포획 스킬도 몇 수 위였다.구제를 피한 아오오니를 발견하면, 몰래 손가락을 물리지도 않고 붙잡아서 실장석이 많이 사는 공원에 옮겨다 놓았다.그리고 아오오니가 실장석을 쫓아다니며 참살해서 잡아먹는 장면을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해서 Youtube에 올렸다.단, 애호파가 비디오 카메라를 박살내는 트러블도 빈발했지만.
그런 일상 속에서, 살아남은 실장석 친자와 아오오니가 마주친 것이다.아오오니는 굉장히 작은 종자로, 친실장보다도 덩치가 작았다.이렇게 작았던 덕분에 인간의 눈을 피할 수 있었으리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오오니는 우선 자실장의 머리를 단숨에 삼킬 기세로 물어 찢었다.자실장이 안고 있던 저실장의 머리도 동시에 찢겨나가, 두 생명이 단번에 목숨을 잃었다.털썩 쓰러지는 자실장과 저실장의 몸통.퉷, 아오오니의 입에서 적색과 녹색의 안구가 각각 대소 하나씩 뱉어져 나왔다.최근의 생태연구로 밝혀진 바로는, 실장석의 안구에는 아오오니에게는 기피대상인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날것으로는 먹을 수 없다고 한다.친실장은 「데부웃-」하면서 흥분해서 아오오니에게 대항하지만 휘두른 손을 아오오니에게 먹힐 뿐이었다.아오오니는 친실장의 사지를 하나씩 찢어서 먹어버리고, 몸통만 남아서 움직이지 못하는 친실장을 천천히 먹었다.다 못먹은 자실장과 저실장의 목없는 시체는 그대로 남겨졌다.그늘에서 지켜보고 있던 다른 들실장들이 잽싸게 잔반을 처리하러 달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