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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왔던 것은 자실장이었다.

내가 가지고 있던 도시락의 냄새에 이끌려, 주차장으로부터 뛰쳐나왔다.


자는 테치테치 울며 나를 따라온다.

그러나 곧바로 부모로 보이는 실장석이 와서 자를 나로부터 떼어놓았다. 실장석은 데스데스 강한 어조로 울고 있다.


린갈같은 것은 갖고 있지 않았지만, 자를 말리는 것을 보고 알았다.

꼭 실장석이 아니더라도, 들짐승이라는 것은 언제나 배가 고플 것이다,

하물며 인내력이 없는 자에게는, 도시락의 냄새는 매력적일 것이다.


부모의 말도 듣지 않고 말리는 손으로부터 빠져나가려고 하는 자를 보자, 무심코 입에서 말이 튀어나왔다.


「원한다면 좀 나눠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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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갈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내가 땅에 도시락 봉지를 놓고 열자 생각대로 나에게 다가왔다.


봉지 안의 도시락 상자에 십자로 걸려 있는 고무줄을 제거하자, 봉지 안은 한층 더 강렬한 고기와 밥의 냄새로 채워진다.

친자는 도시락의 냄새와 기대를 가슴 가득하게 들이마시고 봉투의 내용에 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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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을 힘껏 당겨, 손가락에 걸고 친실장의 눈 주위에 둘러놓았다.

그 뭉툭한 손으로는 가는 고무줄을 잡기 어려운데다가 원래의 크기로 돌아오려고 하는 고무가 당기는 힘은 강하기에 고무줄을 빼내려고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한층 더 안구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돌연 미친 것처럼 절규하는 부모, 그 모습에 당황하는 자를 잡는 것은 매우 간단했다.

자는 손 안에서 날뛰었지만, 하나 남은 고무줄로 감자 날뛰지 않게 되었다.


나누어 주긴 하겠지만 고무줄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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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부모에게 돌려준다. 지면에 놔두니까 햄…아니, 통닭같다. 작으니까.


자는 부모에게 쓰러져, 얼굴부터 그대로 굴렀다. 다리만 푸드득푸드득 흔들면서 테치테치 울고 있다.

그러나 부모는 자신의 괴로움 때문에 자의 상황을 볼 새도 없다.


넘어져서 아픈 건가, 도와주지 않는 부모 때문에 슬픈 건가, 자는 테에엥 울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광경이다.

그러나 부모도 자도 너무 시끄럽다. 좀더 보고 싶지만, 이 소동으로 사람이 모이면 체면상 곤란하다.


도시락이 식는 것도 싫기에,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


밤이 되었을 때 담배가 다 떨어져, 그 친자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겸해 편의점에 가기로 했다.


주변의 주차장을 둘러본다. 겉보기엔 아무 것도 없다.

찾으면서 잡초의 수풀에 손을 대자, 아주 시끄러운 위협의 울음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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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는 거기에 있었다. 부모는 아무 방향에나 대고 외치고 있다. 눈이 안 보이는 것 같다.

친실장의 얼굴에는 상처만 있고 고무줄은 없어져 있다. 자가 고무를 씹어 끊어버린 것인가, 과연.


자는, 부모에게 안겨 있었다. 입이 피투성이로 이빨이 몇 개 없다.

자실장이 고무를 물어뜯는 것은 그렇게 고생스러운 것인가, 그런데도 완수한 자는 대단하다. 조금 감동했다.


자에게는 다른 한쪽의 팔에 피투성이로 물어뜯긴 상처가 있다.

아무래도 부모가 자의 고무를 씹어 자를 때 함께 씹어버린 것 같다..


부모와 달리 자는 내가 있는 것을 분명히 아는 것 같이, 무서워하는 표정으로 떨면서, 부모의 주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려고 부모의 앞치마를 끌고 있다.

이빨이 나간 탓으로 온전히 말할 수 없는 것인지 「에이, 아, 에」라고 재미있는 울음소리를 낸다.


외쳐도 소용 없다고 생각했는지, 친실장은 한 손을 팬티에 집어넣었다.

대변 던지기로 위협할 생각이다, 나는 당황하며 그 자리를 떠났다.


실장석의 눈이나 이빨은 낫는 것일까?

나으면 좋겠구나.

나답지 않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집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