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가 내놓은 크기는 비슷한 가메라가 500톤이라 하면 그건 가메라가 성층권에서 내려올수도 없다는게 아닌, 고지라랑 확실히 다른 경쾌한 액션을 보여드리겠다는 뜻이고.
여기 영향을 받은 미국 영화로 스타워즈가 있는데,
여기 나오는 1마일 짜리 isd는 대공포가 단 하나도 없음.
정작 반란군 300m짜리 프리깃은 주포 10문에 대공포도
10문인데 말이지,
여기서도 isd 배수량 1%만 늘려도 대공포가 20문은 더 달린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제국의 크고 우악스러운 힘의 상징이지만 정작 빈틈이 많아서 주인공들의 전투기 실력에 농락당할 거라는 뜻이지. 반대로 공화국 전함은 훨씬 작아도 대공 대함 밸런스를 맞춰서 다양성 있는 사회를 상징하고.
이런 설정들은 요즘은 너무 무리수고 작위적이란 취급을 받아서 지지가 많이 줄었음.
반대로 미국식은 어느정도의 현실적이고 정합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비현실적 요소를 대입함.
Mcu 같은거 보면 만화책보다 색감도 많이 가라앉히고 해서 실존할 법한 것들을 실존할만한 배경에 넣고 비현실적인 것들과 조합하지.
물론 1998 고질라 같은것들은 방사능 돌연변이 이구아나를 설정하고 딱 돌연변이 이구아나 스탯으로 맞춰버리는 바람에 상징성이 죽어서 망했지만.
2014, 2016에 나온 고질라 영화 두편을 보면 고질라가 방사능으로 대사작용 하는 생명체라는 것으로 미국판은 더 상징적으로, 일본판은 더 진지하게 맞췄지.
실장석물은 기본적으로 불만요소를 모조리 가상의 생명체에 담아놓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게 본질이라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내일 지인한테 선물받아도 안 이상할 실존 생물이라고 가정해봐도 흥미로운 사고실험이 되지 않을까?
ㅇㅇ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