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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쾌락을 추구함에 있어 학대의 대상이 무엇인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어쩌면 실장석 이상으로 인간을 따르고 좋아하며 그들과의 공존 자체를 믿어 의심치 않는 존재들에게 행하는 학대행위야 말로 이 남성이 탐닉하던 학대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것이 아니었을까. 실장석과 같은 붉은피를 흘리고 그들과 다를바가 없는 내장을 쏟아내며 죽어가는 이 작은 자매들을 도려내고 관찰하며 남자는 빙긋 웃었다.




이번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