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뎃데로게- 세상은 행복이 가득데스. 세레브한 사육실장인 와타시는 그걸 누릴 자격이 있는 데스웅.\'

온갖 세레브한 것과 우마우마한 것이 산처럼 쌓인 분홍색방. 분홍색 실장복을 입은 친실장이 마찬가지로 지나칠정도로 레이스가 주렁주렁달려 마치 휴지를 마구잡이로 뭉친 덩어리로 보이는 사육실장복을 입은 45마리가 넘는 자들과 함께 닌겐노예 수십마리가 바짝 붙은채로 엎드린 자세로 만든 바닥 위에서 스시와 스테이크를 마치 여물통에 머리를 쳐박은 돼지처럼 개걸스럽게 먹어치우고 있다.

\'닌겐은 와타시의 노예, 와타시가 하는 말은 뭐든지 들어줘야 하는 데스웅. 와타시는 아무것도 안줘도 되지만 자비로운 와타시는 내 총구를 마라로 마사지하는 보상을 주는 데스웅. 그렇게 흑발의 자가 태어나면 닌겐노예도 행복하고 와타시도 행복한 데스 데햐햐.\'

45명의 자들 중 43명은 모두 아름다운 흑발의 자들이다. 그 자들은 모두 친실장인 자신을 닮아 세레브하다(고 친실장은 생각하고 있다.).

\"디저트인 특제 콘페이토 입니다.\"

알몸에 넥타이만 맨 닌겐마라노예가 식사를 끝낸 세레브실장석들에게 특제콘페이토를 대령한다. 보기에도 세레브한 거대한 콘페이토는 평범한 공원실장석들은 물론 여느 사육실장석들도 그 비참한 실장생이 끝날 그 날까지 보기는 커녕 상상도 못할 거대한 콘페이토였다. 교토의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화과자집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그 콘페이토는 시가로 1만엔이나 하는 물건이었다.
세레브 실장석들은 아까 전에 배속에 우겨놓은 스테이크와 스시가 분대를 가득채워 음식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마치 바닥에 버려진 꿀더미에 온갖 잡벌래들이 몰려들 듯 45마리가 일제히 콘페이토가 쌓인 그릇에 달려들었다. 그 모습은 마치 녹색의 지옥과도 같았다.
친실잘은 더이상 콘페이토 따위에는 연연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실장들과 쟁탈전을 벌이지 않았다. 그저 빵빵해진 배를 만족스럽게 쓰다듬으며 건강한 자식들을 흡족한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뭉특한 손에 각자 콘페이토를 든 자실장들은 개걸스럽게 가루를 바닥에 흘려가며 콘페이토를 마구 씹어먹었다. 평볌한 들실장이나 사육실장들이라면 먹는다는 행복이 빨리 끝날까봐 혀로 핥아먹는 등 아껴가면서 먹겠지만 세레브 자실장들은 그럴 필요가 없다.
먹을 것을 아낄 필요가 없다. 그 사실은 세레브 실장석들에게 그 어떠한 들실장도 할 수 없는 지고의 세레브한 사치를 할 수 있게 했다. 그것은 바로

먹는 동시에 운치를 싸는 것이었다.

자실장들은 일제히 콘페이토를 먹으면서 거하게 빵콘한다. 45마리 분의 뒤룩뒤룩 살찐 성장과다에 체중과다까지 겹친 자실장들의 영영만점 운치가 핑크빛 대리석 바닥을 녹색운치의 바다로 만든다.

실장석은 항문과 생식기가 모두 한곳에 모여있는 생물이다. 그런주제에 생식기에는 인간과 비등한 아니 도리어 월등한 쾌락신경이 모여있다. 따라서 운치를 싼다는 행위는 신체구조상 별다른 훈련이나 준비 없이도 실장석에게 성적쾌감을 수반하며 이는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린 실장석이 빵콘을 하는 이유다.

자실장들은 운치와 먹는 것을 동시에 하는 그야말로 성욕과 식욕 그리고 배설욕을 동시에 해결함과 동시에 이런 행위를 할 수 있는 자신들은 다른 똥벌래들과는 격이 다른 존재라는 우월감에 빠져 초승달눈을 하고 얼굴에 기분나쁜 홍조를 띄며 웃는다. 물론 친실장의 눈에는 모두 귀여운 미소로 보인다. 바닥을 운치로 녹색으로 적시는 것 조차도.

\'와타시는 행복한 데스. 이 행복은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데스야...\'

친실장은 자실장들이 싸지른 운치를 급히 청소하는 닌겐노예를 보면서 말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 행복이 영원하길. 자들의 자들의 자들의 자들의 자들의...(이하생략)까지 이어지길...이 세상 모든 곳에 자신의 자들이 가득하길. 이 세상의 행복은 모두 자신의 것이니까. 아니 이런 소원을 비는 것 조차 이상하다. 소원은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바랄때 하는 것. 이 행복은 자신이 당연히 누려야 하는 것. 자신이 누려야할 당연한 권리! 이것은 요구다. 신은 당연하게 자신들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 친실장의 생각이 여기까지 미친다 그러자 갑자기.

\'데...? 데에..?!\'

무너져내리기 시작한다. 모든 것이.
분홍색벽이 흙색 무더기가 되어 무너져내린다. 산더미처럼 쌓인 세레브한 것들 우마우마...모든 것이 검갈색 흙더미가 되어 무너져 내린다.
마치 새볔별 루시퍼보다 더 오만한 친실장을 신이 벌하듯, 친실장의 행복이 모두 무너져내린다.

\'어떻게 된 일인 데스? 왜 다 사라지는 데스? 어째서인 데스? 와타시의 세레브...와타시의 우마우마...모두 어디로 가는 데스? 빨리 돌아오는 데스! 이건 명령인 데샤앗!\'

친실장은 무너져내리는 행복을 움켜쥐려 사방팔방으로 뒤뚱거리며 말한다. 자신의 세레브 사육실장복이 불행의 흙더미에 검게 물들어 녹아내리고 있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채. 자신이 바닥에 늘어붙은 자들을 발로 짓밟고 있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채.

\'똥닌겐노예! 이게 어찌된 일인 데스? 오마에의 짓인 데스읏?! 빨리 내 세레브를 돌려놓는 데샤앗!!\'

독라상태가 된 친실장은 오물투성이인 몸을 전력으로 닌겐노예의 다리에 부딪히며 소리지른다. 하지만 닌겐노예는 친실장을 내려다보지도 않는다. 그저 말 없이 발로 찰 뿐.

\'데갸아악..\'

친실장의 우레탄바디가 마치 성의없이 차여진 축구공처럼 잠깐 공중을 날았다가 이내 바닥을 긁으며 멀리 나가떨어진다.

\'똥닌겐! 이게 무슨 짓인 데샤아앗! 죽고 싶은 데스카! 아니 죽는것 만으로는 용서못하는 데스! 죽고 죽이고 또 죽여서 백골이 진토되어 넋도 있고 없고 될 때 까지 죽이지 않으면 용서하지 못할 폭거인 데샤앗!\'

닌겐노예는 대답하지 않는다. 단지 말 없이 다가와 무례한 똥벌래를 벌할 뿐.
친실장의 분노와 경련은 아랑곳 하지 않은채 인간은 묵묵히 친실장의 사지를 하나하나 발로 뭉개나간다.
오른쪽 다리, 왼쪽 다리, 왼팔, 오른팔.
순식간에 친실장은 독라달마가 되었다.

\'어..어째서인 데스? 어째서 와타시가 이런 불행을 당하지 않으면 안되는 데스? 와타시는 세레브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는 데스. 오마에가 와타시에게 이런 짓을 하면 안되는 데샤앗!\'

친실장은 바닥에서 뒤뚱거리며 소리친다. 그러나 아무도 듣지 않는다.

\'와...와타시는 이런 곳에 어울리지 않는 데스. 아까까지 있던 세레브를 가져다 오는 데스. 그러면 아까까지의 폭거는 용서해주는 데스.\'

분노가 통하지 않자 친실장은 협상을 하려 한다. 하지만 아무런 이득도 창출하지 않는 실장석과 거래할 인간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침묵한다. 아니 사실 침묵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단지 친실장을 신경쓰고 있지도 않은 건지는 실장석인 친실장으로서는 알수가 없다. 단지 유아독존적인 실장석의 특성상 인간은 반드시 자신을 신경쓰고 있다고 김칫국을 마시고 있을 뿐이다.

\'닌겐상. 와타시를 아까있던 장소로 데려다 주는 데수웅♡\'

협상끝에 친실장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부였다. 그 누구도 설령 신조차도 거절할 수 없는 세레브한 아첨. 그것을 본다면 인간노예따위 다시 메로메로일 것이라. 친실장은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멍청한 친실장은 자신이 사지절단되어 독라달마였다는 사실도 잊었고, 애초에 자신의 외모가 추례하기 그지 없어 뒷간에서 똥 받아먹는 제주도 흑돼지의 더러운 면상이 도리어 아름답게 보일 정도라는 것은 어느 실장석이 그러하듯 애시당초 알지 못했다.
썩은고기덩어리가 의지를 가지고 인간에게 아양을 떠는 모습. 그것이 바로 친실장의 현재 모습이었다.

\'와타시는 세레브한 삶을 살 권리가...이런 건 와타시에게 어울리지 않는...!\'

친실장은 흉칙한 몰골로 혼잣말하며 적녹의 눈물을 흘린다. 그 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가 세레브인 테샤앗! 똥마마!\'

장녀의 목소리. 자신의 자 중 가장 먼저 태어나 자신을 가장 잘 따르던 자신의 장녀... 이번 봄이 지나면 중실장이 되고 가을쯤에는 독립할 수 있게됐을 자신의 자랑스러운 자... 자신이 일가대대로 내려오는 보검을 물려줄 자...자신이 가장 아끼는 자...그 장녀가 자신을 똥마마라고 부르는 소리.

\'똥마마는 똥마마답게 고기도 운치같은 테스.\'

차녀의 목소리. 장녀보다 늦게 태어났지만 가장 먼저 자신의 젖을 먹은 자...마마의 말과 장녀의 말을 잘듣고 엄지챠가 분충짓을 해도 참을성 있게 가르치려고 했던 자...맛있는게 있으면 장녀랑 마마에게 먼저 양보하려 했던 착한 차녀...그 차녀가 자신을 똥마마라고 하며 자신의 살점의 맛을 품평하는 소리.

격통...산채로 살이 뜯기는 격통. 친실장의 우레탄바디가 자실장들의 이빨을 수없이 뜯겨나간다. 이미 친실장의 반신은 뜯어먹혀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이것이 현실. 악몽에서 깨어나 마주한 악몽같은 현실. 자신이 아끼던 자가 자신의 몸을 뜯어먹고 자신을 매도하는 지옥과도 같은 현실.
행복회로가 풀가동을 멈추고 친실장에게 가혹한 현실을 인식시킨다. 자신의 머리가 곧 닿을 것 같은 낮은 천장. 주변에 충만한 지독한 운치냄새. 곳곳에서 들리는 프니프니를 바라는 저실장들의 레후소리와 어둠 속에서 빛나는 적녹의 안광. 여기는 운치굴. 실장석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지옥이자 실장석이 살아서 갈 수 있는 생지옥. 그리고 그 생지옥에 독라달마가 된 채 떨어진 자신과 왠 영문인지 독라가 되어 자신의 살을 파먹고 있는 자실장들.

\'오마에타치 멈추는 데샷! 동족식은 분충이 하는 짓이라고 가르친 데샷!\'

친실장은 뒹뚱거리며 마마의 목소리로 자신의 살을 뜯어먹는 자실장들에게 호통친다. 자실장들은 갑자기 내지른 큰소리에 움찔하여 잠깐 지 어미의 살을 파먹는 것을 멈췄지만 이내 눈을 초승달로 만들며 분충스럽게 웃었다.

\'테프픗 우리들은 이미 분충인 테스요. 분충인 오마에같은 똥마마의 총구에서 싸질러진 분충의 분충같은 자인 테스.\'

장녀는 그렇게 말하며 입안가득 어미의 살을 물어뜯어 삼킨다. 그리고 차녀는 어미를 원망하는 눈초리로 노려보며

\'오마에가! 오마에가 엄지를 탁아하지 않았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 테샤앗!!!\'

분노의 외침과 함께 친실장의 배에 수 번 주먹질을 했다. 차녀는 언청이 입을 위로 닫으며 턱주름을 만든채 적녹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보스가 말한 테스. 와타치타치는 앞으로 운치만 먹고 살아야 되지만 똥마마의 고기는 와타치타치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장녀는 연신 분충 같은 미소를 멈추지 않으며 친실장에게 말했다. 친실장은 당장 장녀의 얼굴을 후려쳐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자신에게 사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와타시는 오마에타치의 마마인 데스!! 자는 마마를 먹으면 안되는 데샤앗!\'

\'그런 테스. 하지만 마마는 자의 먹이를 구해와야 하는 테스. 독라달마인 마마가 어떻게 먹이를 구해오는 테스? 그러니까 할수없이 와타치타치는 똥마마의 운치같은 살로 참아주고 있는 테스. 영광으로 아는 테스. \'

비아냥인지 자기변호인지 모를 말에 친실장은 말문이 막혔다. 하지만 한가지만은 분명했다. 자들의 눈에 자신은 더이상 마마로 보이지도 않는 다는 사실.
친실장의 머리 속에 옛기억이 스쳐지나간다. 자를 낳았을 때의 기쁨. 자를 보스에게 보이고 공원의 일원으로 인정받았을 때의 기쁨. 소박하지만 모자람이 없는 골판지하우스에서 3명의 딸과 오손도손 살며 느끼던 충실감. 모든 과거의 기억이 친실장의 주관에 따라 3배정도 미화되어 친실장의 뇌리를 스쳐지나간다.
그리고 통감한다.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가를. 왜 보스의 말을 듣지 않고 그 소박한 행복을 위협하는 위험분자를 제거하지 않았는가를. 왜 탁아같은 어리석은 행위를 해버렸는가를.

-파직-

깊은 후회 끝에 친실장은 무언가 자신의 안에서 결정적인 무언가가 갈라지기 시작함을 느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격통. 그것은 육체적이기도 정신적이기도 했다. 친실장은 자세한 원리는 알지 못했지만 어찌됐건 자신의 고통에 끝이 다가왔음을 알고 안심했다.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고, 눈에서 빛이 사라져간다. 친실장은 다가오는 죽음을 기쁘게 준비했다.

하지만

\'어째서인 데스?\'

죽지 않는다. 분명 죽을 거 같이 고통스러운데 죽지 않는다. 친실장은 당황한듯 고개를 빠르게 가로젓는다.

\'어째서 죽지 않는 데샤아아아아앗!\'

운치굴 안에 친실장의 비명이 울려퍼진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그 비명에 신경쓰지 않는다. 자실장들은 마마의 살을 파먹는데 바쁘고 구더기들은 푸니푸니 요구에 바쁘다. 친실장의 비명은 그렇게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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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네리마구에 있는 실장샵 미도리. 이곳에는 매달 이맘때쯤 되면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있다. 물론 평범한 단골손님이라면 특기할 것도 없을 것이다. 이곳은 실장석 커뮤니티에서도 유명한 곳이고 멀리 한국이나 중국에서도 관광객이 찾아오는 수준이니까. 이 단골손님은 그런 평범한 손님들과는 격이 다르다.

\"언제나 주던 활성제 남아있는거에요?\"

지나가던 사람들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뒤돌아보게 만드는 미소녀, 달빛에 은은히 빛나는 고요한 바다처럼 늦가을 바람에 조용히 찰랑거리는 길고 긴 약간 웨이브진 밤색 머리카락. 마치 진홍색 루비를 보는 듯한 짙은 붉은 색의 눈동자와 약간 새침해 보이면서도 결코 날카롭지 않은 눈매. 온갖 불결한 것의 접근을 용서하지 않는 듯한 새하얀 피부. 뚜렷하면서도 각자의 부분과 조화롭게 이루어져 아름다운 이목구비. 파우스트가 이 소녀를 봤다면 이렇게 외쳤으리라. \'순간아 멈춰라! 넌 정말 아름답구나!\' 점장은 이 소녀를 처음 봤을 때 그렇게 외쳤다...는 아니었고 아름다움에 잠시 넋을 잃었다고 한다. 이 소녀의 아름다움은 그녀가 가진 장애조차도 사소한 것으로 여기게 만들었다.

\"아 언제나 사가던거? 여기있어.\"

점장은 카운터 밑 선반에서 특제활7성제(세입 8천엔)을 꺼내 소녀에게 건냈다. 소녀는 점장을 향해 빙그래 웃으며 만엔을 내밀었다. 소녀의 미소는 잡지 그라비아 아이돌의 허세와 거짓으로 가득찬 미소를 빛바래게 만들었다. 점장은 소녀를 힘껏 껴안고 싶은 욕망에 휩싸였지만 그러지 않았다. 손님들이 있어 아동성폭행 현행범으로 잡혀가고 싶지 않다는 욕구도 당연히 있었지만 무엇보다 그녀를 자신 따위로 더럽히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언제나 고마운거에요.\"

소녀는 거스름돈을 받고 가게문을 나서며 점장을 향해 꾸벅 인사 한 뒤 그렇게 말했다.
그녀가 떠난 뒤 가게는 잠깐의 정적과 함께 마치 비가 온 뒤 깨끗한 숲속을 거닐면 맡을 수 있는 먼지 없는 청명한 공기와도 같은 무언가 형언할 수 없는 상쾌한 분위기만 남았다. 점장은 소녀가 사라진 가게정문을 아쉬운 표정으로 바라보다 알바가 자신을 묘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음을 눈치챘다.

\"점장 로리콘이였슴까?\"

능글맞은 표정으로 점장을 놀리는 알바에게 점장은 묵묵히 물건을 정리하다가 나지막하게 대답했다.

\"로리콘이니 뭐니 그런 불결한 것으로 나의 순애를 평가하지 마라 애송아. 나의 사람은 좀더 플라토닉한 것이여.\"

그 말에 알바는 할 말을 잃고 일을 하면서도 속으로는

\'그게 로리콘이잖아 이 페도점장.\' 이라고 외칠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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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석 스스로 올렸다 낙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