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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겐상 닌겐상
뭐냐 살려달라고 애원해도 죽일거야
그런거 아닌데스 이 산에 자라는 독초인 실장초라고 아시는데스?
몰라. 니 새끼 지금 뭉개버릴건데 넌 그런게 중요한가보지? 아무튼 역겨운 똥벌레라니까
닌겐상 닌겐상
시발 데스데스 시끄러죽겠네 좀 닥...ㅊ...?어?
왜이러지... 숨이...
닌겐상 닌겐상 아까 와따시한테 찔린거 기억하는데스?
야...너...
산에서 나는 실장초를 잘 손보면 닌겐도 단번에 마비시키는 독을 만들 수 있는데스.
시...이발 똥벌레..가...
입조심하고 잘 선택하는데스 닌겐상의 생사여탈권은 와타시한테 있는데스. 닌겐상 죽고싶은데스?
...살...려줘...미안...
닌겐상도 살고싶으면서 왜 와타치타치는죽이려고 한데스? 와타시가 와타시와 자를 뭉개버리고 월동굴도 박살내려고 한 똥분충 학대파 닌겐상을 살려줘야하는 이유 한가지라도 대보는데스. 와타치타치도 살고싶었을뿐인데스. 닌겐상은 자기가 무슨 대단한 신이라고 된것같다고 착각한데스?
.......
닌겐상도 죽음 앞에선 애원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똥벌레가 아닌데스카? 그러게 뭘 대단한척을 하면서 죽이는걸 즐거워한데스.
...죄송...합...목숨만...제발...
닌겐상 와타시의 차녀가 3녀가 4녀가 똑같이 닌겐상에게 빌은데스. 그런데 닌겐상은 살려준데스? 이렇게 애원하는걸 들어주는 것만 하더라도 영광으로 알라고 하지 않은데스카?
제발...똥...벌레라...죄송...
장녀는 이제 이리로 오는데스
테에엥 마마-! 무서웠던테츄! 이모토챠들이...와타시는 비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못한테츄...
이제 괜찮은데스 장녀. 보는데스. 학대파 닌겐은 이렇게 월동 준비가 끝날무렵 월동굴을 습격해서 보존식과 굴을 못쓰게하는걸 즐기는 습성이 있는데스.
.......
그 습성을 잘 이용하면 월동굴을 지키는건 물론이고 이렇게 월동 전에 잔뜩 먹고도 남아 월동용 육포를 만들 고기가 생기는데스.
....????!!!!
테에...마마 굉장한테치! 감동한테치!
닌겐상 닌겐상 어떤데스? 자기가 똥벌레라고 하던 와타치타치한테 이제 닌겐상의 소중한 옥체는 산채로 갈갈히 찢어지고 먹힐것인데스.
...한번..만...기회를.....
뎃, 투명한 눈물은 거짓눈물이라고하시지않은데스카? 역시 죽을때까지 거짓말뿐인데스. 남길말은 그것뿐인데스? 살려달라고 애원해도 죽일것인데스.
시이...발...이렇게...부탁하는데...
와타시의 자들도 그랬던데스. 장녀 이리오는데스. 보는데스. 닌겐의 눈은 별미 중 별미인데스. 먹어보는데스.
테츙~ 닌겐 맛있어지는테치?
...안...돼...제발...잘못...
매년 3~6명 정도의 등산객이 이 산에서 실종된다. 그들 대부분은 홀로 산에 왔다가 실종되기때문에 수사도 힘들다. 등산로를 조금만 벗어나도 울창한 숲이어서 시신도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 실족사나 탈진으로 인해 사망한 것이라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끝내는 경우가 많다. 겨울 초입, 또 한명의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다. 누구에게나
다정했던 그를 애타게 기다리고있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좋은 소식은 아마 전해지지않을것이다.
학대도 애호도 일상도 아닌걸 써보고싶었습니다. 사실 독거미 나오는 다큐멘터리보고 써봤습니다. 독초이긴한데 그렇게 강한건지는 모르겠고 그냥 가져다 써봤습니다. 실장석과 남자가 애원해도 죽일거라고 입장이 바뀐 상태에서 받은 말을 건내주는게 웃긴 포인트입니다.
익명 짤방으로 잘못 올라갔네요 익명 소설게로 이동 부탁드립니다...
추가)고증에 불편하신분들이 계셔서 협죽도를 가상의 독초인 실장초로 대체했습니다. 본 글은 대단한 사명감으로 쓴 글도 아니고 애호의 의도도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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