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활성제라는 물건이 있습니다. 실장석의 육체를 순식간에 회복시키고, 위석을 추출해 담가두면 실장석을 무한재생하게 만드는 잘 알려져 있는 물건이죠.
실장활성제의 원료는 비취 부적이 나오는 그 작품으로 인해 아주 잘 알려져 있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되는 자실장을 진공에서 성장호르몬과 재생시의 체액을 짜낸 그런 물건이죠.
하지만 그 작품에 나오는 최고급 실장석을 만드는 과정으로 나오는 전용으로 길러 한마리 한마리를 유리 튜브에 넣어 정성껏 짜내는 방식으로 제작하는 방식으로는 생산 단가도 나오지 않는, 그리고 돈이 썩어나는 부유한 학대파나 갑부 애오파나 손댈 수 있는 가격대의 무시무시한 제품이 나오는 겁니다.
하지만, 가난한 학대파는 물론이거니와, 식실장의 가공, 실장훈육, 노동석의 관리 등등 실장활성제를 요구하지만 크게 돈을 들일 수 없는 여러 수요들이 있었고, 그러기에, 저렴한 실장활성제라는 물건이 필연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공장의 대량생산시설에 힘입어 만들어지는 이 물건은 최고급 활성제의 약효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1.5리터 한병의 가격이 동일한 용량의 우유와 같은 수준이라는 놀라운 가격경쟁력으로 인해서 라면에 들어가는 식실장석에 활성제 스포이드가 첨부되고 어린이용 실장해부키트에 활성제병이 들어갈 수준까지 우리 생활에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보급형 실장활성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How do they do it? 실장활성제 편
출산대에 출산석들이 묶여져 있습니다. 처분된 실장석들로 녀석들의 출신은 다양하게 이를데 없습니다. 노획된 들실장, 전 사육실장, 폐기 노동석, 식실장의 불량품, 브리더의 훈육중에 낙오된 자.
하지만 여기에서는 그런 것 따윈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그저 기계로 제어되는 잉크점안장치에 의해 죽을 때까지 자실장을 임신하고 출산할 뿐이죠. 이녀석들의 위석은 제약회사와 음료회사에서 온 폐기된 드링크제와 스포츠 음료들의 액에 담겨져 있고, 실장석의 입을 통해서도 투입됩니다. 실장활성제를 만드는 공장에서 출산석들의 위석을 실장활성제에 담가둔다면 본말전도겠죠? 이 폐 드링크 액들은 여러 용도로 다방면으로 이용됩니다.
실장석이 출산한 자실장들이 점액에 싸여 폐 드링크 액이 든 통에 떨어집니다. 모두 백마리 정도군요. 이 통은 세탁기와 같은 원리로 자실장들에게서 점막은 물론이고 머리털, 옷을 모두 벗겨냅니다.
세척이 끝나고, 자실장이 철망에 건져져 다른 유리통으로 이송됩니다. 이 세척된 액은 다다음 공정에서 사용됩니다.
자실장들이 들어간 통이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집니다. 당연합니다. 실장석 세계에서 옷과 머리털이 없는 개체는 독라라 하여 계급 최하층의 노예나 다름없는 존재로 비웃음당하고 경멸당합니다. 더군다나 재생도 불가능합니다.
유리통 네면을 포위하듯 달린 모니터에 불이 들어오는군요. 독라가 된 실장석에게 보여지는 화면은 독라가 된 동족을 비웃는 실장석의 모습입니다. 비웃는 소리도 통 전체를 진동시키는 진동 스피커로 들려줍니다.
"치푸푸..치푸푸푸푸푸..치푸푸푸"
"챠아아!! 테챠아아아아!! 샤아아아아!!"
동족의 비웃는 소리를 견디지 못하고 자실장들이 색색의 피눈물을 흘리며 날뜁니다.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통에서 공기가 빠져나가며 진공 상태가 되는군요. 피눈물을 흘리던 눈에서 눈물이 아니라 피가 뿜어져 나옵니다. 총구와 입으로는 내장의 일부가 튀어나와 역류하고, 연약한 자실장 전신의 혈관이 터져서 온 전신으로 피와 체액을 뿜어댑니다. 뿜어져 나온 체액들은 철망 바닥을 통해 아래에 고입니다. 이러는 와중에도 비웃는 실장석들의 영상과 음성은 계속 송출됩니다. 진공상태는 1분동안 유지됩니다.
진공상태가 풀린 자실장들의 모습은 처참합니다. 전신이 피투성이에 내장이 역류하고 극심한 내출혈로 몸을 가눌수도차 없습니다.
여기에 폐 드링크 원액이 스프레이 장치로 뿌려집니다. 실장활성제만큼은 아니더래도 온몸의 상처를 통해 이 액을 흡수한 자실장은 빠른 속도로 회복합니다. 자실장에게는 성장 호르몬의 작용으로 성체보다 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신 엄청나게 처먹죠.
5분 정도 지나자, 실장석들이 폐 드링크의 약효로 회복을 했습니다. 회복이 확인되자, 다시 통의 공기를 빼고 진공상태로 만들어 자실장들의 체액을 뽑아냅니다. 이렇게 하면 자실장 내에 실장석이 고통받을 때 신체를 유지시키기 위해 분비하는 짓소산이 풍부하게 발생합니다. 또한, 자실장들끼리의 폭력사태나 잡아먹는 일을 막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장석의 두 눈이 터져나가고, 고막이 터져나가지만, 유리통 전체를 진동시키는 진동 스피커는 구지 고막이 아니더래도 골전도 스피커와 같이 실장석에게 동족의 비웃는 소리를 전해줘 눈이 멀기 전에 본 비웃는 동족의 모습을 끊임없이 상기시켜줍니다. 이런 것을 두고 식실장 요리에서는 '맛있어진다'라고 한다죠.
20회 정도 진공추출 공정을 반복하면, 반복된 혈관과 내장 파열과 실혈로 자실장들의 몸체는 마치 스펀지와 같은 부석부석한 상태가 됩니다. 놀랍게도 이 상태에서도 자실장들은 살아있습니다.
통 안에 엉겨붙은 체액들과 스펀지 실장석들을 첫 공정에서 쓰였던 점막과 옷 머리카락으로 오염된 세척수로 씻어 내려 분쇄 추출기로 방출합니다. 그리고 아직 살아있는 실장석들을 산채로 블랜더 장치로 분쇄하고, 압착하여 원액을 추출해냅니다. 이 공정에서 죽은 출산석 또한 같이 들어갑니다.
자실장들이 태어날 때 두르고 태어나는 점막은 연약한 태실장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성분이 포함되어있고, 실장석들을 진공 추출하면서 뿜어져 나온 성장호르몬과 체액은 물론이고, 반복된 괴롭힘으로 인해서 고통속에 풍부하게 발생한 짓소산은 약효를 더욱 증폭시키는 효과를 냅니다. 여기에, 분쇄되어 추출된 육즙과 산채로 분쇄된 위석의 성분의 효과도 그에 못지 않은 약효를 냅니다. 여기에 폐 드링크제의 여러 약용성분들은 실장활성제의 약효를 보완하여 최고급 실장활성제에 못지 않은 복합적인 효과를 냅니다.
추출 이후 남은 찌꺼기들은 따로 실장푸드를 제조하는 곳에 첨가물로 들어갑니다.
자. 실장활성제의 원액이 만들어졌습니다. 백마리 정도가 든 통 하나당 원액 1리터가 추출됩니다. 이 원액은 폐 드링크액으로 여러 단계로 희석되어 용도에 맞게 여러 형태의 용기에 담겨지고, 소매점으로, 도매로 판매됩니다.
(짓소커버리 채널 아이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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