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구(旧) 조선총독부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다.


여기는 조선총독부 청사가 있었지만 김영삼 시대에 철거되었다. 


노태우도 조선총독부 철거지시만 했지, 철거는 하지 않았다. 


※ 작가는 이걸 2014년 고갤에서 유동닉이었던 「cctv」의 조언으로 알게되었다. 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러던중 버려진 사육실장이 보였다. 


그녀는 "잘 키워주세요~"라는 옷을 입고 있었다. 


주인은 공원,보건소가 아니라 사람이 다니는 지역이 버렸다. 


이건 불법이다. 


버려진 사육실장은 나에게 말했다. 


사육실장 : 인간씨, 나를 키워주는 데스웅~


나 : 돈이 없어


사육실장 : 돈이 없는 인간씨? 여기는 너처럼 돈이 없는 인간이 올곳이 아닌 데스


나 : 뭐? 왜 그렇지?


사육실장 : 옛날 주인님이 말했는데 이 곳은 대한민국의 민족정기가 흐르는 땅 데스. 


예전에 조선총독부가 민족정기를 막았기 때문에 결국 철거했던 데스.


나 : 철거했는데 민족정기가 살아났니?


사육실장 : 아닌데스. 일제 부역자를 처단하지 않았기 때문데스. 


일제 부역자를 처단해야 민족정기가 살아나는 데스


나 : 민족정기가 뭐니?


사육실장 : 데에에에에


나 : 민족정기가 뭐니?


사육실장은 잠시 고민하더니 드러눕고 속옷을 벗은 뒤에 다리를 벌렸다


사육실장 : 이것이 민족정기인 데스웅~!


그 순간, 나는 발로 사육실장의 음부를 강하게 찼다. 


실체도 없는 민족정기를 가지고 인간을 우롱한 대가는 오직 죽음뿐.


실제도 없는 민족정기로 인간을 우롱하는게 실장석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