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는 애호파이다.


그는 사육실장 미도리에게 돈을 많이 썼다.


대략 쌀한가마니 정도의 돈을 한달에 쓴다.


주위사람들은 말한다.


주위사람들 : 생물에게 쓸 돈을 사람에게 쓰도록 해라. 사람들이 이 시간에도 굶어죽거나 얼어죽거나 병들어죽는다.


K는 냉정하게 대답한다.


K : 사람에게 돈을 쓰면 안돼. 사람에게 돈을 쓰면 오히려 호구로 찍힌다.


K는 예전에 노숙자에게 적선했다가 노숙자가 자신의 직장까지 찾아와서 돈을 요구했던 적이 있는것이다.


그 이후로 K는 결코 사람을 돕지않았으며 사육실장에게 물심양면으로 돈을 썼다.


사육실장 미도리 역시 그에게 애정을 느꼈다.


미도리는 어느날 아이를 가지고 싶어했으나 K가 거절했다.


K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미도리는 아이를 몰래가졌다가 처절하게 고문당하여 죽었다.


왜 그랬을까?


왜냐하면 인간은 냉탕 온탕이있다.


매우 잘해주는 사람은 나쁘게 대할때는 매우 나쁘게 대하기 쉽다.


모든건 양면성이 있는데 극단적인 사람은 좋은면, 나쁜면 역시 극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