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어느 지역 비닐하우스 옆 컨테이너박스.
쾅 하고 주인사마가 숙소에 들이닥친다



\"어이. 조선족.『디시』를 하고있었군.\"
\"뎃. 들킨데스.\"
\"멋대로 뺑끼친 불법체류자에게 『옷』과 『머리』는 필요없어요.\"
\"데갸아쓰\"
뿌직
\"우\"

그는 모니터에 비치는 자신의 『신념의 표상』을 본다.
특무실장.
비록 독라가 되었지만, 그의 의지와 함께 좆이 다시 일어선다(再起).
그 모습은 문자 그대로 『좆선족』이었다.

\"내일도 살아가는데스.\"
독라가 된 심정을 구슬픈 음정에 담아 일본 노래를 부른다.
~천황의 대는 천년만년 작은 조약돌이 큰 바위가 되어~
티ㅡ샤쓰에 그려진 욱일승천기에 대한 『축가』.
아무리 주인사마가 학대해도 반일오덕 청산의 『신념』만큼은 꺾을 수 없는 것이다.

물론 1989년 6월 4일에 청산된 것은 착한 중국인들이었으며 현재의 조선족은 모두 정체성모호한 자발적첩자임이 자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