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실장 미도리는 팔렸다.


그녀는 우수한 사육실장이었다.


주인도 상냥한 사람이었다. 


그는 미도리에게 좋은 주인이었으며 아이까지 갖는걸 허락해주었다.


아이들은 태어났지만 매우 영리하고 활발했다.


하지만 너무 활발하여 실수도 자주 했다.


달렸다가 넘어져서 피를 흘려서 바닥을 더럽히고 배변도 흘려나왔다.


그럴때마다 미도리 역시 아이들에게 자주 타이르고 


아이들도 잘 조절하려고 했지만 결국 어려웠다.


주인은 보건소로 아이들을 보낸다고 말했다.


미도리는 앞으로 잘할수있는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을 순간의 실수로 보건소에 보내서 처분한다는 사실에 슬퍼하며


차라리 자신을 보내고 아이들은 계속 지켜봐달라고 적록의 눈물까지 흘렀다.


주인은 "너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보마"라면서 방안에 들어가서 생각을 했다.


미도리는 자신의 운명까지 걸고 주인을 설득해서 성공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아이들을 좀 더 엄격하게 키우고 주인에게 보답하겠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미도리는 깨어나보니 아이들은 전부 목이 돌아간 시체가 되어 있었고 자신은 팔다리 부러져서 뒤틀려 있었다.


주인은 그녀들이 자고 있는 사이에 네무리를 분사하여 마취시킨뒤에 미도리의 아이들은 목을 돌려서 죽이고


미도리의 팔다리는 부러뜨린것이다


미도리는 항의하고 싶었으나 인두로 입안을 지져서 항의할수없었다.


보건소


미도리의 주인은 미도리를 보건소에 처분했다.


보건소 직원은 간단한 심문을 했다.


주인은 서류 작성이 귀찮아서 미도리의 아이들을 모두 쳐죽였다고 말했다.


미도리는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떤 사람은 입양 공고를 보고 항상 자신을 관찰했지만 입양하지 않았다.


입양 공고 기간 종료 직전, 그 어떤 사람이 미도리를 입양했다.


그는 미도리를 정성껏 치료한뒤에 좋은 옷도 입혀줬다.


미도리는 그녀에게 흐느끼며 감사해했다.


그는 미도리와 이야기를 하면서 주인과 미도리의 관계, 아이들의 죽음을 듣고 분개하여 뒹굴었다.


그는 자신을 Z라고 소개했다.


Z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미도리는 Z의 집을 청소하면서 열심히 일했다.


아이를 다시 갖고 싶었지만 죽은 아이들의 원수부터 갚아야된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이었다. 


Z는 몇명의 청년들을 소개하더니 그들은 소장파 군장성들이고 곧 정권을 전복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미도리에게 아이들의 원수를 갚아주겠다고 다짐했다. 


자신들이 정권을 접수하면 보건소의 사육실장 등록 기록과 폐기 기록을 조회하여 찾을수있다고 말했다.


그날


자신들은 군사 정변으로 정권을 전복했으며 미도리의 전 주인을 데려왔다.


미도리의 주인은 속옷차림으로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했다.


군 장성이라는 남자는 군복차림이었으며 발로 미도리의 주인을 걷어차자, 미도리의 주인이 울부짖으며 뒹굴었다.


미도리는 군장성에게 미도리의 전 주인의 뺨을 때리라고 말했다.


군장성은 미도리의 전 주인의 뺨을 매우 쎄게 때렸다.


다른 군인들이 미도리의 전 주인을 붙잡고 있었기 때문에 쓰러질수없었다.


미도리는 군장성에게 미도리의 전 주인의 손을 권총으로 쏘라고 말했다.


군장성은 권총을 뽑더니 미도리의 전 주인에게 건네줬다.


미도리의 전 주인은 권총을 거꾸로 잡고 미도리를 매우 세게 쳤다.


미도리는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당황했다. 


왜 자신의 아군이 미도리의 전 주인을 때렸지만 그에게 권총을 주는가?


미도리의 전 주인은 모든걸 털어놨다.


자신은 올렸다 떨어뜨리기 회원으로 사육실장을 올렸다가 떨어뜨리는 놀이를 했으며


군장성이니 군사정변이니 정권전복 역시 모두 연극이었다는 것이다.


미도리는 울부짖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에게 저 주인이라는 사람은 자신의 가족을 쳐죽인 원수라고 말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미도리가 자신의 아이들의 잘못은 빼놓고 말했기때문에 건방진 분충 쯤으로 생각했다.


미도리의 전 주인은 미도리를 키울때 녹음기를 썼던것이다


사실 이 동호회는 양충이든 분충이든 쳐죽이는 모임이라서 결과는 똑같았을것이다.


미도리의 전 주인은 미도리에게 현미경을 보여줬다. 


미도리는 현미경의 화면을 보더니 왜 자기에게 이걸 보여주느냐고 질문했다.


미도리의 전 주인은 말했다.


척추동물의 몸안에는 면역기관이 있다.


면역기관은 척추 동물의 몸안에 들어온 해로운 미생물이든 이로운 미생물이든 쳐죽이며


매일 매일 수많은 미생물들을 쳐죽인다.


해로운 미생물들도 척추 동물에게 피해를 주기 위하여 태어난게 아니다.


너 역시 몸안에서 수많은 미생물들과 그 가족들, 아니 마을 전체(미생물의 마을을 의미)를 쳐죽였는데


자기 가족의 걱정만 했으니 용서못한다고 말했다.


미도리는 전 주인이 이미 적출하여 고급 영양액에 위석이 담겨있기 때문에 학대를 처절히 당하다가 죽었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