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시대의 이야기였다.


자꾸 사육실장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경찰에서는 사육실자 납치를 계속 수사했으나 단서는 매우 적었다.


범인의 머리카락, 각질은 확보했지만 당시는 감시 카메라 보급도 덜했고 DNA 수사도 부족했었다.


수사가 잘 되지 않자, 일부 피해자들은 경찰서에 난리쳤으며 경찰들이 피해자들을 진정시켰다.



어느날이었다.


사육실장이 있던 방에 누군가가 침입했다.


그는 방안에 들어서자 폭발물이 작동하여 약한 화상을 입고 쓰러졌으며


폭발물 작동시 폭파음이 사람들을 깨웠으며


사육실장 납치범을 체포했다.


그는 평범한 사업가였다.


이름은 박철웅으로 항상 실장복지를 연구했으며 그의 기준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육실장들을 납치하여


애호했으며 그의 창고를 압수수색하자 애호되는 사육실장들을 발견했다.


애호의 비법은 바로 영양, 위생, 적당한 운동, 적당한 불편이었다.


100%만족하게 되면 사람이 점점 활기를 잃어가고 죽어가게 되는것이다.


활발하고 생명력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적당한 고민, 불편, 짜증, 분노가 있어야하는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생물은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적응했으며 적당한 불편, 고민, 짜증, 분노를 평소에 느끼도록 설계되었다.


그 고민을 말끔히 없애면 DNA가 적응을 못하고 균형을 잃는것이었다.


경찰은 그의 실장사육이론에 감탄을 하며 그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하여 벌금형을 때리도록했다.


박철웅의 배상, 사죄, 적당한 회유, 취직알선으로 그는 선고유예를 받았었다.


하지만 그 결과 사업은 대실패하여 그는 노동자로 살아가야했다.


사장이 계속 수사기관을 자주 드나들면 사업에 소홀해지는것이다.



훗날 직선제 개헌의 시대가 왔다.


이 사건은 반정부 투쟁을 주도하던 세력이 직선제로 개헌하면 대통령 선거에 유리해지겠지?


라고 생각하여 투쟁을 한것이었다. 물론 당선된건 지난 대통령의 부하였던 사람이었다.


그뒤에 대통령이 바뀌었다.


그는 박철웅도 민주화운동가로 격상시키고 보상금도 주었다.


이 보상금으로 사업을 일으켜서 이전보다 성공하게 되었다.


박철웅과 대통령은 안면도 없었지만 박철웅은 대통령 퇴임후 그에게 찾아가서 인사했다.


박철웅 :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사육실장납치가 민주화운동이 되었군. 선생님께 아무것도 해드린게 없는데


前 대통령 : 아닐세. 당시 反 정부 투쟁을 민주화 운동으로 격상시켜야 나와 부하들의 反 정부 활동 역시 격상시키고


이전 정권을 흠집낼수있는거니 너무 미안하지말게


박철웅 : 대통령께서 주신 민주화 보상금으로 다시 사업을 일으켰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前 대통령 : 아닐세. 껄껄껄


박철웅 : 그렇군요. 민주화 보상금을 받는 사람들도 기뻐할겁니다.


前 대통령 : 어차피 내 돈으로 퍼주는것도 아니니 국가 재정이 파탄나든 말든 내 알바 아닐세


박철웅, 前 대통령 : 껄껄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