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인의 사육실장 미도리를 7일간 키우기로 했다.


지인은 교통사고를 당하여 병원에서 검사를 며칠간 받기로 했다.


그는 길을 걸어가다가 넘어져서 미끄러졌었다.


지인의 가족들은 교통사고가 났으니 지인의 이름을 딴 특별법 제정을 위하여 광장에서 단식 데모를 하려고 했으나,


지인이 그냥 만류하였다.


나의 집, 미도리는 매우 영리하고 유쾌하고 좋은 사육실장이었다.


식사도 준비 잘했다.


7일째 되는 날, 나는 지인에게 미도리를 양도해달라고 말했다.


미도리와 떨어져 사는데 적응한 지인과 그의 가족들은 흔쾌히 동의해줬다.


미도리와의 생활은 즐거웠다.


아이를 가지는 일도 허락해줬다.


미도리는 기뻐했으며 그녀의 아이들 또한 훌륭한 사육실장들이었다.


어느날이었다.


강도가 기관단총을 가지고 들어와서 나를 해치고 재산을 훔치려다가 미도리가 몰래 설치, 작동시킨 부비트랩에 잡혀서 감옥에 간것이다.


나는 미도리의 지혜에 감탄하여 그녀와 아이들에게 감사했다.


축하 잔치를 열었으며 나는 소리굽쇠를 울려서 그녀들을 죽였다.


왜냐하면 모든건 양면성이 있고 뛰어난 미도리와 그녀들의 부비트랩 작동능력이 어느날, 나를 향한다면 나는 죽을수있다.


나는 후환을 없애고자 한것이다.


"도덕도 신의도 원칙도 중요하지만 현실주의자에게는 생존이 가장 중요하다"


올리버 리스먼(출처 목성잠언집, 저자 복거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