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출난 재능이 있던 것도 아니었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었다

현실은 이제 24살을 앞둔 고졸이지만

늘 나는 남들과 다르다 특별하다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런 마음도 나이를 먹을 수록

한 달 한 달 지날 수록 약해지는 거 같아

허무함과 자괴감이 올라온다

뭐라도 나는 뭔가 있다고 믿지 않으면

지금 내 삶은 너무 공허하니까

공부를 포기하고 시작한 도전은 무모했었고

후회없이 즐거웠지만 남은 건 실패구나

남들과 가족에겐 평범한 사람이지만

적어도 내가 나에게는 특별해지고 싶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니까

내가 나를 믿고 보듬어주고 사랑할꺼야

2022.11.17 목요일

누군가에겐 수능 날이자 나에겐 트레이딩 재시작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