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날 에어컨 전기세 나간다고 무조건 27도로 틀어놔라 이러고 내가 진짜 전기세 아끼자는 취지로 온도 낮춰놓고 틀어놔야 전기세 들 나간다고 처음엔 풀파워로 틀어놔야 한다고 해도 죽어도 안믿고 그냥 코.드 뽑아버린다 ㅋㅋ

진짜 정신나갈거같다. 한번은 진짜 너무 더워서

23도로 잠깐 틀어놓고 자는데 갑자기 노크도 없이 대뜸 들어와선 이새끼 23도로 틀어놨다고 막 뭐라뭐라 하면서 에어컨을 틀었다 껐다 반복을 하는데 맹정신에 못살겠다.
진짜 가끔씩 우리 가족이지만 사람 미치게 하는 재주가 있는거같다. 이럴거면 에어컨을 왜 산건가?
에어컨 말고도 냉장고 문 10초만 열어도 화내고 음식 좀만 남기면 화내고 일상이 화로 가득차있다. 그게 마치 정인거마냥 구는데 진짜 지친다 나도.
오죽하면 만나는 여친한테도 가족들이 하는 모습 가끔보여서 제대로된 연애를 최근에 와서 한다 내가.

무슨 에어컨 하나 틀었다고 대역죄인 만드는데 이러니까 무슨 행동을 해도 다 눈치보는거 아닌가?
것도 내가 막내라 내가 뭐 할땐 지원 1도 안해주고 애새끼 취급하면서 실상은 바라는거 속으로 10만가지다.. 
내가 독립적이고 이성적이라 다행이지
하마타면 우리집 구렁텅이에 쭉 빠져살뻔 했다..

가정교육 진짜 중요하다 우리집 잘난 인물 단 한명도 없다. 근데 웃긴게 뭔줄 아냐?? 그걸 애초에 어릴때부터 짐작한 내가 그나마 먹고 산다는거다.

그래서 자꾸만 이러지말라 이러지말라 하는데 말 듣지도 않고 내가 참다참다 다시 집나가면 나를 그리.워한다..

진짜 지친다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