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 28살 남자


상대방 00년생 24살 여자 전 직장동료이자 부하직원 (1~2주전 퇴사)


본인ㄴ은 솔직히 여자 많이 만나본 편이긴 한데


상대방 여자분도 솔직히 귀엽게 예쁜 상이긴 함 (근데 문신있음)


둘이 집이 지하철 한두정거장 거리라 어제 둘이 중간지점에서 술먹고 놀다가


여자분이 자기 지난주에 퇴사기념 친구랑 보라카이 3박4일 다녀왔는데 너무 재밌었다는 거임


뭐 본인은 한남충 답게 특유의 공감능력 발휘해주면서 얘기하다가 "저는 동남아 가려면 태국 가보고 싶다~" 약간 이런식으로 말함


그랬더니 "오빠 그러면 저랑 태국 같이 가요!" 하면서 네이버 항공권 싹다 서칭시작함


당연히 본인은 이 년이 술취해서 이러나보다. 원래 누구든지 이렇게 말하는 스타일이나보다~ 하면서 적당히 받아주는 척하다가


오늘 연락하는데 네이버 항공권 사이트 보여주면서 다음달 x일부터 y일까지 연차써도 괜찮냐구 물어보는데 어떡하냐


진짜 당돌하기도 하고... 아니 분명히 서로 호감이 적당히 있는거 같긴 한데(이건 본인 뇌피셜)

씨발 당연히 해외여행까지 같이 갈 사이는 아니잖아??


그냥 씨발 노무현 짤 실수로 보낸척 하고 차단해버릴까 씨발


어차피 여행비용은 씨발 1년치 연봉 블러에서 내줘서 상관없긴 한데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