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 코로나 한참 유행이던 때 명절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정말 오래전에 알고 지냈던 동창이었습니다.


제가 유년 시절 알고 있던 친구의 성격상 저에게 먼저 연락할 친구가 아닌데 잘 지내냐면서 명절이라서 생각이 나서 연락했다면서 힘없지만 악의는 느껴지지 않던 명절 인사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서로의 근황을 공유하였고. 그 친구는 어려운 시기여도 장사를 시작했다고 하였고 오랜 옛 친구의 전화에 저는 너무 반갑고 그가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가게가 자리 잡으면 한번 식사하러 가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때 당시 금전적으로 여의치 못한 상황에 놓여있어서 하루하루 힘들게 살고 있었습니다.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잘되면 때가 되면 멋진 모습으로 그의 가게에 방문해서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우연히 또 다른 동창의 연락을 받고서 알게 되었습니다. 예고도 없이 저의 옛 동창의 부고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하늘이 검게 진다는 기분이 이런 기분인가 싶었네요..


하루하루 독하게 살던 와중에 친구의 부고 소식을 접하고 나서부터 내 욕심에 의해서 열심히 살아 부자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굴도 못 보고 그들을 떠나보내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은 생각 듭니다.


차트 갤러리분들도 열심히 연구하고 투자하고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필자처럼 가족이나 지인에게 연락을 못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마디만 드리고 싶습니다. 만날 수 있을 때를 감사히 여기고 한 번이라도 얼굴을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지체 없이 연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