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온은 내게 신세계였어

어렸을 때 부터

바둑 태권도 미술 수영 피아노

클래식기타를 배워왔던 내게

밴드가 주는 그 울림이란!

일렉기타의 그 멋진 드라이브톤!!

드럼의 강력한 타격감!

키보드의 전자음!!

베이스의 저음!!

난 당장 아빠에게 다음에 한국 올 때는

기타를 사달라고 했지만 

아빠는 아무 것도 안 사오셨어

이제 알았는데

그 당시 살던 집 팔고

지금 사는 이 집으로 이사오려고 허리띠를 졸라매셨었대

나는 중학교 간다고해서

다니던 학원 다 끊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

그저 집에 널린 옛날 책들과 애니나 보면서

중학교에 입학한 나는 친구가 별로 없었어





다음화 예고:

“듀얼!”
“듀얼!”